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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장,경제외교 전도사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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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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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앙아시아 3개국을 공식 순방중인 김원기 국회의장이 해외 경제외교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김원기 의장은 5일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과 인적교류 확대등을 포함한 양국관계 발전방안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제2의 교역대상국이자 해외투자 누계 1위의 국가"라면서 "향후 자원과 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더욱 원활히 이뤄져 양국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리모프 대통령은 "90년대초 소련연방이 붕괴된 이후 한국 정부가 우즈베키스탄 독립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많은 투자를 해 줘 감사드린다"며 "한국경제발전의 경험을 모델삼아 국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기 의장은 5일 오전에는 미르지요프 총리와 만나 올해로 종료되는 국내 IT관련 제품의 수입관세(5%),부가세(16%)면제 시한을 3년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지난 3일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 가장 개방적인 시상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아비카예프 상원의장과 무하메드쟈노프 하원의장,
아흐메토프 총리와 연쇄회동을 갖고 카스피해 해상유전을 포함한 경제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김원기 의장은 13박15일의 해외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는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김원기 국회의장의 해외경제외교 순방과 관련해 "형식적인 해외방문에 그치지 않고 방문국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BS정치부 박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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