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학생회, 무더기 F학점 준 교수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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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인천대학교 총학생회는 21일 "부당한 성적을 주고 이에 대해 설명이 없는 교수를 퇴진시켜야 한다"고 대학 당국과 인천시에 촉구했다.

이 대학 학생회 소속 30여명은 이날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학기에 모 교수가 전공필수 과목 시험에 응한 44명의 학생 가운데 34명에게 F학점을 주었고 이런 학점을 준 기준을 설명해달라는 학생들의 요구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학생들은 "대학 측에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을 요청했으나 대학 측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세우겠다고만 하고 2학기가 얼마 안남은 지금까지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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