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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또… 이번엔 주점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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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성범죄 야간통행금지 연장 불구 이태원서 용의자 지목

잇단 범죄로 야간통금기간이 연장된 주한미군이 이번에는 방화 용의자로 지목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 이태원 주점 방화 사건 용의자인 주한미군 소속 A일병을 16일 오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일병은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이태원동의 한 주점에서 석유난로에 들어있는 기름을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직후 주점 주변 CCTV에 찍힌 용의자 인상착의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검문검색을 통해 사건 당일 오후 A일병을 붙잡았다.

경찰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미군으로부터 A 일병의 신병을 넘겨받아 방화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주한 미군은 최근 동두천과 마포에서 미군의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영내 거주 미군에 대해 평일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휴일은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통행금지를 실시 중이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임무태세를 정비하고 작전 수행 환경을 재고하기 위해 지난달 7일부터 30일간 시행하기로 했지만 잇단 미군범죄로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통행금지가 시행된 뒤에 존 존슨 미 8군 사령관이 이태원 일대를 돌며 현장 순시까지 벌였지만 미군이 용의자로 지목된 방화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주한미군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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