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주 인화학교가 24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특수교육 위탁지정 취소 청문회에 불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인화학교측이 이날 오후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공문을 팩스를 통해 보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인화학교측이 청문회에 불참한 것이 별도의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예정대로 위탁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은 곧 위탁지정 취소를 확정하고 이달말쯤 인화학교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광산구청에서 열린 인화원 시설폐쇄 청문회에도 우석법인측이 불참해 광산구청이 시설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위탁교육 지정 취소화는 별도로 재학생 전원이 전학을 신청함에 따라 다음달초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계획이다.
학생 전학에 따라 시교육청은 11월 초부터 인화학교에 대한 인건비와 운영비 등 예산 2억5000만원도 지원을 중단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인화학교 재학생 전학에 대비해 이달 29일까지 특수교사 7명과 수화통역사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