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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그랑프리, 알고 보면 ''재미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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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 서킷에서 오는 14일 개막해 연습주행과 15일 예선을 거쳐 16일 결선레이스가 펼쳐진다.

◈ 코리아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두 번째 코리아 그랑프리, 흥미로운 레이스 이어지나

지난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멋진 승부를 연출했다. 당초 알론소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페텔과 동료 웨버가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우승 전망이 그다지 밝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 당일 비가 내리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비가 내리면서 서킷 노면의 상황이 좋지 않았고 레이스는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5분이 지나서야 세이프티카를 앞세우고 시작됐다. 17번째 바퀴까지 머신들이 줄을 지어 트랙을 돌았다.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사고가 이어졌다. 예선 2위 마크 웨버가 방호벽을 들이받고 리타이어됐다. 급기야 46바퀴에서는 페텔이 엔진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머신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페라리의 알론소는 도전적인 드라이빙을 보여주며 시즌 5승 째를 거뒀다.

올해 코리아 그랑프리도 지난해처럼 내외신의 극찬을 받을 정도로 재미있는 레이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날씨의 변수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는 결선 레이스가 폭우로 인해 1시간 5분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우승 후보의 탈락 등 의외의 결과가 만들어졌다.

올해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당일인 16일 날씨는 맑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에 열리는 결선 레이스는 후반 들어 기온이 내려가면 노면이 식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도 고려돼야 한다.

피렐리 타이어의 내구도

이번 영암 서킷에서는 프라임 타이어는 소프트, 옵션 타이어는 슈퍼소프트 타이어가 사용된다. 노면 자체가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암 서킷과 빨리 닮는 피렐리 타이어의 특징을 고려하면 누가 타이어를 잘 아껴 쓰느냐가 레이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점에서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젠슨 버튼(맥라렌)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레드불의 초강세 이어지나

레드불은 올 시즌 모든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만일 페텔이나 웨버가 영암에서도 폴포지션을 획득하면 F1 역사상 한시즌 최다 폴포지션을 기록하는 컨스트럭터가 된다.

또 일본 그랑프리에서 2연속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오른 페텔은 시즌 10승을 노린다. 지난해 페텔은 엔진에 불이 나면서 불운의 리타이어를 당했다.

하지만 페텔은 올해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리타이어를 겪지 않았다. 만일 이번에 페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면 그가 우승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위 경쟁, 누가 앞서가나

올해는 치열한 2위 경쟁이 F1 그랑프리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앞서가고 있는 드라이버는 젠슨 버튼(맥라렌)이다.

버튼은 지난주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그는 210드라이버 포인트로 알론소(202포인트)에 8포인트 앞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밖에도 마크 웨버(레드불), 루이스 해밀튼(맥라렌)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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