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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는 어떻게 사나"...월가, 백만장자 방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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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99%, 나머지 1%가 어떻게 사는지 직접 보자"

금융자본의 탐욕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규탄하는 미국 뉴욕 월가 시위가 백만장자에 대한 방문시위로 이어졌다.

월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월가를 점령하라''측은 12일(한국시각) 뉴욕주의 ''부유세 폐지''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과 에너지 대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의 데이비드 코크 부회장,부동산개발업자이자 이미그랜트 세이빙 뱅크의 창업자인 폴 밀스턴, 전설적인 헤지펀드매니저이자 폴슨앤컴퍼니 사장인 존 폴슨, JP모건체이스 CEO인 제이미 다이먼의 자택을 차례로 방문해 시위를 벌였다.

''월가를 점령하라''측은 "이번 시위는 뉴욕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유지하기 위해 일해온 사람들을 밝히고 경제적 변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뉴욕주가 오는 12월 소득 상위 2%에게 부과해온 부유세를 폐지하기로 것과 관련해 "학교나 노인들에 대한 주 정부의 복지혜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부유세를 폐지하는 것은 이들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반대했다.

4주째에 접어든 월가 점령시위는 현재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날에는 보스턴의 보스턴 광장에서 밤늦게까지 시위가 이어져 1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월가 시위대는 시위 본부인 주코티 광장에 대한 점유허용 기간이 조만간 만료됨에 따라 뉴욕시 당국에 오는 점유기간을 4개월 더 연장하는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아직 정식으로 신청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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