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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최대 18%p차이로 나경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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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고-박 변호사 가상대결, 휴대전화 면접조사 각각 30.8%-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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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약 한 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을 여전히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12개 여론조사기관이 설립한 한국정치조사협회가 유·무선전화와 온라인 등 매체별 동시여론조사를 실시해 23일 공개한 결과 나타났다.

먼저 나 최고위원과 박 변호사의 가상대결을 상정한 휴대전화 면접조사에서는 박 변호사가 49.6%로 30.8%를 기록한 나 최고위원을 18.8%p 앞질렀다.

또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는 박 변호사가 51.5%, 나 최고위원이 33.1%로 18.4%p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온라인조사에서도 박 변호사 47.6%, 나 최고위원 29.6%로 박 변호사가 18.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가구전화조사에서는 박 변호사와 나 최고위원의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에서 박 변호사는 47.3%, 나 최고위원은 36.6%로 차이가 10.7%p로 좁혀졌다.

특히 가구전화 면접조사에서는 박 변호사 42.6%, 나 최고위원 35.2%로 두 사람 사이의 격차가 7.4%까지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치조사협회는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매체인 만큼 20∼30대에서 박 변호사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가장 적합한 민주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박영선 의원이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 방식을 제외한 나머지 조사에서 22.1∼15.4%로 수위를 달렸다.

또 ''''가장 적합한 한나라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나 최고위원이 42.7∼34.4%로 한 자릿수에 머문 권영진, 김충환 의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한국정치조사협회가 최근 조사기관별로 각각 다른 여론조사 결과 때문에 나타나는 혼란에 대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휴대전화 면접조사와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 온라인조사, 가구전화 면접조사,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가구전화 면접방식은 700명을 상대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3.7%p, 휴대전화 면접방식은 500명을 상대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4.4%p이다.

또 가구전화와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는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는 ±3.1%p이다.

이번에 참여한 조사기관은 GH코리아, KM조사연구소, 더피플, 디오피니언, 리서치플러스, 리얼미터, 모노리서치, 사회동향연구소, 여의도리서치,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 1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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