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상가 빼줄게" 억대 돈 가로챈 공인중개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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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업자금을 빌려주면 장사가 잘되는 상가를 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공인중개사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04년 11월 19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자신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이모(56)씨에게 사업자금 2억 5천만원을 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이씨를 속인 뒤 장사가 잘되는 상가를 마련해 주겠다며 환심을 사 쉽게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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