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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GO, "대북 수해 지원 물자 분배 감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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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대북 수해지원 90만 달러 어치와 5개 NGO 지원물품 감시"

대북 수해 물품

 

미국의 5개 민간단체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북한에 보낸 구호물자가 수재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는지 분배 감시에 나섰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4일 ''미국의 대북 NGO인 ''사마리탄스 퍼스''와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 ''머시 코어'', ''월드 비전'' 등 5개 구호 단체의 관계자들과 함께 3일부터 일주일 동안 홍수 피해 지역을 돌며 분배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도 "5개 단체의 합동 분배감시단이 2일 평양에 도착해 미국에서 보낸 화물기를 접수하고 구호물품을 분배하는 동시에 홍수 피해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5개 단체의 관계자 6명은 강원도와 황해남북도에서 분배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관계자들이 방북을 마치고 돌아오면 2차 지원분에 대한 세부내용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북한에는 모두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정부가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제공한 90만 달러에 5개 구호기구들이 자체 모금액을 추가한 구호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해 지원활동을 이끌고 있는 ''사마리탄스 퍼스''가 12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66만 8천 달러,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가 60만 달러를 자체 모금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함께 보내는 구호물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금액은 336만 8천달러가 넘었으며, 몇 주 후에 있을 2차 지원 분에는 민간단체들의 자체 성금이 추가 기부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지원품은 담요와 비누, 위생 용품 등 긴급 구호품으로 제한 구성된 것들"이라면서, "민간단체 대표들이 국제 기준에 따라 지원품의 전달을 감시하고, 현지의 수해 피해 상황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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