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4)이교도소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
경북 북부 제1 교도소는신창원이 18일 새벽 5시쯤 수감된 독방에서고무장갑으로 목을 조른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해 안동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신창원은 오전 8시쯤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신창원이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신창원은 지난 1997년 1월 20일 부산교소도 감방 화장실의 쇠창살을 자르고 교도소를 탈출한 뒤 2년6개월동안 경찰을 수사망을 피해 달아났다.
신창원은 지난해 6월중경비시설인 경북 북부 제2교도소에서 일반경비시설인 제 1교도소로 이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