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주민·경찰 괴롭히는 ''주폭''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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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주민을 괴롭히고 파출소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폭(酒暴)'' 구 모(54) 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구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20분쯤 술에 취해 보성 모 파출소에 찾아가 과거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 처벌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근무하던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 씨는 또, 술에 취해 7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파출소에 찾아와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고 주민을 폭행하며 소란을 피우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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