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장관 교체설 나오는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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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8월 초 저축은행 청문회 등 끝낸 뒤 할 것" 개각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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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월 임시국회 이후 임기말에 대비한 개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외교통일라인 교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7일 "8월 초 저축은행 청문회 등을 끝낸 뒤 (개각 등 인사를) 할 것"이라며 개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 실장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들의 교체시기에 대해서는 "9월 정기국회 전에 교체할지 후에 할지는 모르겠다"며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사람을 정기국회 전에 바꾸지 않으면 지역구 민원문제 등으로 국회에서 시비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특임장관과 정병국 문화부장관, 진수희 복지부장관 등 내년 4월 총선에 나설 장관들은 이미 교체가 예고됐고 여기에 더해 현인택 통일부장관의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청와대 내부에서도 남북관계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남북관계 개선에 더 적극적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 등 주요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 정부들어 지속되고 있는 경색국면이 계속되는 것이 남북의 미래는 물론 선거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내외의 변화 요구를 수용하고 임기중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광복절 8.15경축사를 통해 밝힐 대북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후속조치로 대북라인을 전면쇄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는 남측에도 북측에도 이점이 있어야 윈윈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상호 진정성 있는 자세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청와대는 올 하반기를 넘길 경우 곧바로 총선이 닥치고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대선국면으로 접어드는 만큼 올 하반기가 남북관계에 변화를 줄 적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북정책을 총괄해 온 장관을 교체함으로써 내부 분위기를 바꾸고 북한에도 변화에 나설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한다는 것이 대북 유화론자들의 생각이다. 그 중심에 현인택 장관이 있다.

청와대는 통일장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적임자 물색과 검증작업까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6개각에서 류우익 전 주중대사가 통일장관 후보로 내정됐지만 측근인사에 대한 반발 때문에 인사를 미룬 바 있어 류 전 대사는 여전히 유효한 카드 가운데 하나다.

당 복귀를 염두에 두고 아프리카 특사 출국 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이재오 특임장관의 후임으로는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권 전 대사는 측근에 내년 총선 불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임과 통일장관은 8월 중 교체 가능성이 있지만 총선출마 장관들은 정기국회 일정 때문에 11월쯤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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