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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사 "한반도 통일, 예측 불가능…의식차 극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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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주한대사 초청 특강 릴레이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독일대사는 "독일 통일의 사례를 볼 때 한반도의 상황 역시 예측할 수 없고, 남한과 북한이 대화하면서 의식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독일대사는 24일 대구가톨릭대 취업·창업센터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독일 통일 21년과 한반도 통일 전망''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이트 대사는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때 한국 정부가 북한의 폭력 행위에 직면해 현명하게 자제하고 도발에 말려들지 않았던 현실주의적이며 책임 있는 대응 방식을 매우 존중한다"고 말했다.

자이트 대사는 독일 통일 전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의 주요 정치적 과제는 세심한 경향 분석, 정기적인 상황 판단, 이를 바탕으로 한 상황에 따른 추론이라고 강조했다.

자이트 대사는 강연 이후 학생들과 독일 통일 이후의 문제점,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독일방문 성과 등에 대해 20여분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강연 뒤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친근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주한 외국 대사를 잇따라 초청해 특강을 듣는 ''해외 대사 초청특강 릴레이''를 마련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있다.

대가대는 학생들이 주한 대사들의 고품격 강연을 들으며 글로벌 이슈 등 국제관계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글로벌 환경에 대한 감각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연말까지 7개국 대사를 잇따라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7일 에드문두 수수무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를 초청해 두 번째 특강을 가지며, 다른 국가의 대사관과 초청강연 일정에 대해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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