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기자수첩]큰 아쉬움 남기고 가는 황우현 제방사령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4.21 군인사에서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으로 영전

12

 

제 22대 해군제주방어사령관으로 근무하면서 제주에 큰 발자취를 남겼던 황우현(해병.51) 준장이 21일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으로 영전해 옮기게 돼 지역사회에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황우현 제주방어사령관은 경기도 부천시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37기로 군에 입문, 해병대 1사단 참모장, 해병대 전략기획실장 역임하고 작년 7월 준장으로 승진하며 제주방어 책임을 맡아 왔다.

황 사령관은 특유의 친화력과 치밀함으로 부임 직후 제주방위의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강한 군인 전략을 수립, 전 장병 체력훈련을 강화한 결과 전 장병 마라톤 대회 참석 및 기동훈련을 반복한 바 있다.

황 사령관은 특히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과 ''''군·경 통합작전계획 2011'''' 을 수립, 경찰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경찰의 M60 훈련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용선 청장은 "같은 해병대 출신으로 후배인 황 준장이 흔쾌하게 경찰의 훈련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그동안 경찰의 작전수행능력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최소한 제주 지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한다면 전국 어느 지역보다 군.경의 협조체제가 원할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사령관은 이외에도 대민봉사활동 차원에서 전국의 구제역 창궐로 제주에도 방역비상 상황이 전개되자 제주도의 요청에 앞서 솔선수범해 장병들을 구제역 방역현장에 투입, 차량 소독 통제 및 방역활동에 참여케 함으로써 제주의 청정지역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임 박재원 준장도 제방사령관에서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으로 옮긴뒤 이번 4.21 군 인사에서 소장으로 승진,사단장으로 나갈 예정인가운데 황 사령관이 똑같은 자리로 옮기게돼 제주지역사회에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