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서해평화지대, 외국 성공사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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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해양평화공원에서 많은 시사점 얻을 수 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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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후 격화된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관련, 참여정부가 주창한 서해평화협력지대는 외국에도 비슷한 성공사례가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적극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25일 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폴란드-슬로바키아 접경지역에는 초국경 평화공원이 조성돼있고 인도네시아-필리핀 해양이나 유럽의 화약고인 알바니아-몬테네그로-코소보에서도 평화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원 의원은 ''''특히 요르단-이스라엘간의 홍해 해양평화공원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해 해양평화공원은 1956년과 1967년 중동전쟁의 주 무대였던 분쟁지역(아카바 만)으로,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던 곳이다.

그랬던 이곳이 1994년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무력철수 ▲항해하는 배의 안전자유보장 ▲관광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공동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원 의원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정은 비현실적인 다른 세상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라며 ''''이미 성공적인 사례가 이렇게 존재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 땅에 더 이상의 비극과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해평화협력지대 논의는 다시 시작돼야 한다''''며 ''''무엇이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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