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해 상습적으로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서 모(27)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한 명을 뒤쫓고 있다.
서 씨 등은 지난 10월 16일 새벽 5시쯤 연제구 연산동모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150만 원을 내지 않는 등 세차례에 걸쳐 176만 원 상당의 술값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각각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인 79연합파와 영도파 조직원, 또는 칠성파 추종세력들로 사회 선후배 관계로 어울려다니며 조폭임을 과시한 뒤 상습적인 술값 갈취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