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담레이''가 23일 중국 남부와 홍콩을 향해 접근하면서 중국 주민 10만여명이 긴급 대피길에 올랐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기상청은 이날 제18호 태풍 담레이가 24일 밤이나 25일 아침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여파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정부 공무원들에 대해 피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현재 담레이가 하이난성 성도 하이커우(海口)에서 동쪽으로 720㎞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