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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암보험, 판매중단 보험이 소비자에 제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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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악화 이유로 암보험 상품 판매 중단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생명수''''와 같은 암보험, 이런 암보험이 보험업계에서 아쉽게도 퇴출 절차를 밟고 있다. 보험사들이 수지 악화를 이유로 암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가 판매를 중단한 보험은 거꾸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인 만큼, 지금이라도 미래를 위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라지는 암보험

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다음달 1일부터 파워라이프 암보험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암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전체 22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신한생명, 우리 아비바생명, 라이나생명, AIA생명, kdb생명 등 5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지난 2003년만 해도 16개 보험사가 암보험을 판매했던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판매 중단 이유는 수지 악화

보험사들이 잇따라 암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역시 수지 악화 때문이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암의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치료기간도 장기화되자,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 즉 손해율이 갈수록 높아져, 상품을 유지하게 어렵다는 것이다.

수지 악화 속에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일치감치 암보험 판매를 중단하고 종신보험의 특약 형태로만 판매하고 있다.

특약은 아무래도 암보험 단독상품에 비해 보장혜택이 적고, 종신보험과 함께 가입해야 보장받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나머지 보험사도 보험료 인상 검토

다음 달 암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미래에셋보험 말고 나머지 5개 보험사도 수지 악화를 이유로 암보험 보장금액 축소와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암보험 상품은 만기 때까지 보험료가 변하지 않는 정액형 상품이 있고 3년에 한번씩 연령과 위험률 증가에 따라 보험료를 다시 산출하는 갱신형으로 나뉜다.

갱신형 보험은 암 위험률이 높아지면 자동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므로 보험사에 큰 타격이 없지만, 가입할 때 정해진 금액으로 보험료를 꾸준히 받는 정액형 보험은 암 위험률이 높아지면 그만큼 손해를 고스란히 보험사가 부담하게 된다.

이에 나머지 보험사들도 정액형 암보험을 갱신형 암보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얘기이다.

소비자들의 대응은

의료기술 발달로 조기 암 발견율이 높아지면서 2005년 14만 명이던 신규 암환자 수는 2015년 2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암은 그만큼 흔한 병이 된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실 보험사가 판매를 중단하는 보험은 거꾸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진단비와 치료비 보장금액 등을 살펴 정액형 암보험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가입해 둘 것을 권하고 있다.

암보험 선택의 요령은 우선 암에 걸린다고 해서 수술 입원 요양비가 반드시 늘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금이 많이 나오는 것을 고를 것을 권한다.

또 수명이 길어지니까 보장 기간도 80세 이상으로 길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정액형이 아닌 갱신형 보험이라면 가급적 갱신 주기가 긴 상품이 보험료 면에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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