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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가위 하나로 세계무대 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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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IAHS국제뷰티경진대회서 대경대학 최현 씨 금상 수상

최현씨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긴장했지만, 헤어스타일과 색채 디자인으로 앞서가는 유럽 사람들을 반드시 눌러보겠다는 마음에 1시간 동안 가위손에 집중했습니다.''''

가위 하나로 꼼꼼한 손놀림과 창의적인 스타일을 요구하는 세계대회에서 대경대학 학생이 ''''가위 왕''''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대학생들의 헤어 올림픽대회인 제7회 IAHS국제뷰티경진대회에서 대경대학 최현(21.헤어디자인과 피봇 포인트 전공 2학년)씨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예선전을 뚫고 출전해 본선무대에서도 유럽의 막강한 가위손들을 누르고 가위 왕이 됐다.

IAHS국제뷰티경진대회는 지난 1995년 국제헤어스쿨협회(IAHS)가 결성해 30개의 회원국과 10개의 비회원국이 참여하는 대회로 헤어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헤어올림픽이라고 불리고 있어 ''''세계적인 헤어경진대회''''로 알려져 있다.

11일 치러진 본선무대에는 최종 예선을 통과한 10여 개국(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필란드 등)에서 날아온 100여명이 출전했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대경대학 헤어디자인과 재학생 3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출전해 그 중 한명이 금상을 받는 쾌거를 안게 됐다.

최현씨는 ''''롱헤어 아방가르드 판타지 부문''''에 출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주제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했다.

최 씨는 ''''헤어스타일 자체가 동화의 아낌없는 주는 나무 이야기가 되려고 여러 소품을 이용해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만들어 테마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표현해 냈고, 완성된 헤어스타일을 보면 한편의 동화 속 이야기가 떠오를 수 있도록 조화를 이뤄낸 것이 금상을 받는데 주요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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