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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구 등 단체, ''그린스포츠''로 온실가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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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활 실천 Me First(내가 먼저)'' 정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녹색성장으로 바꿔 나가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프로스포츠를 통해 본격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등 프로스포츠 5개 단체와 녹색성장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정부 등 정부 유관부처는 26일 광화문 녹색성장체험관에서 그린스포츠(Green Sports)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협약에 따라 정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는 경기장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원 재활용, 물 절약시설 설치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경기장 시설 개선에 함께 노력하고, 프로스포츠 단체는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원문화 개선, 경기운영방식 변경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 정부는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진단과 평가를 위한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협조하게 된다.

한 해 1천만 명 이상의 관객(44개 경기장, 1천368회 경기)이 참여하는 프로스포츠가 그린스포츠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인 ''Me First 캠페인''에 나설 경우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경기 별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토대로 전 경기장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실태 점검을 거쳐 경기장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까지 종목별 1개, 총 5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를 마쳤으며, 그린스포츠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현 배출량의 11.5%(시설부문에서 5천494톤 CO2, 관객부문에서 9천691톤 CO2 감축 등 1만5천185톤CO2) 이상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다.

그린스포츠 캠페인의 첫 단계로 프로야구가 27일 인천문학경기장 개막식 경기에서 그린스포츠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그린스포츠 선포식에는 지식경제부, SK구단,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야구위원회 등 그린스포츠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해 그린유니폼 전달과 그린스포츠 선언 등을 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이승훈과 천하무적 야구단도 참가해 녹색생활의 상징인 자전거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야구는 연간 600만 명이 관람하는 인기 스포츠로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전체로 그린스포츠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2012년까지 야구장의 LED조명,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위해 지자체를 통해 63억 5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100만kWh의 에너지, 44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정부와 프로스포츠 단체 간에 그린스포츠 정착을 위한 협조체제가 구축돼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온실가스 저감목표 제시와 저감 노력, 연간 평가, 이를 근거로 한 개선방안 마련 등 프로스포츠의 온실가스 최소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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