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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진해 통합시 명칭 ''창원시''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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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사 위치는 통합시 출범 이후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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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마산.진해 통합시의 명칭이 창원시로 최종결정됐다. 또, 마지막까지 논란이 됐던 청사 위치는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를 우선순위로 통합시 출범 이후에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1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8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임시청사는 현 창원시 청사를 사용하기로 했다.

청사 위치는 표결을 통해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공동 1순위로, 창원 39사단 부지는 2순위로 정한 뒤, 오는 7월 통합시의회에서 교통영향평가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에 대해서는 창원 20%, 마산 40%, 진해 40% 등의 비율로 인센티브를 배분하기로 정했다.

통합준비위는 이 같은 통합시 명칭과 청사 위치 선정 내용을 18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안은 25~26일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3월 중순쯤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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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도 최대 쟁점은 역시, 전날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도 결정하지 못한 청사 위치였다.

통준위는 이날도 전날 정한 3가지 안을 놓고 4차례의 정회를 거듭하면서 계속 회의를 진행했지만, 3개시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결국 표결로 결정을 내렸다.

특히, 명칭이 ''창원시''로 사실상 합의되면서 창원이 39사단부지를 후순위로 양보했지만, 다시 마산과 진해가 서로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를 내세우며 통합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장동화 위원장은 "그동안 3개 시가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논의를 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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