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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피 인기에 아프간하운드 주인들도 덩달아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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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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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견 아프간하운드, 사람과 대화하는 애완견.

 


이번주 황우석 교수의 세계 최초 복제개 탄생과 관련,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바로 아프간 하운드종이다.


국내에서도 오래전부터 아프간하운드 종을 키우는 애견가들이 많았지만 ''스너피''가 새삼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아프간하운드를 소유한 주인들도 덩달아 주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과연 아프간하운드를 키우는 주인들은 과연 어떤 성격의 개로 평가하는지 노컷뉴스가 직접 들어봤다.

"도도한 귀족견, 주인외에는 무관심"

"도도한 귀족견, 아프간하운드. 주인 옆에는 꼭 붙어 있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하다. 그렇지만 그만의 애교도 있다."

"꼬리 흔들며 다가오는 여타 강아지들에 비해, 아프간하운드는 그 명성답게 가볍게 머리를 흔들어주는 것. 비유하자면 도도한 귀공녀가 살짝 곁눈질하는 정도랄까."

"과거 아프가니스탄의 벨지크라는 귀족들에게 키워진 품위있는 자태가 지금까지 계속 되는 듯 하다."

마음을 읽는 애완견, 아프간하운드를 키운지 8년 째 되는 이남환씨(57세. 전기설비공사업 대표이사회장)는 그에 대해 특히 애정이 각별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씨가 IMF당시 사업 때문에 힘들 때, 아프간하운드가 그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주인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충견''

"아프간하운드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대화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씨가 술 잔을 기울이며 말을 하면 아프간하운드는 눈을 맞춘 채 가만히 듣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힘들 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며, ''''음식점에 갈 때도,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없으면 다른 곳으로 갑니다'''' 라고 이씨가 말할 정도로 아프간하운드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원래 개를 많이 키우고 있던 이씨는 실내에서 키울 만한 큰 개를 가지고 싶어서 책을 보고 조사하던 중 아프간하운드를 알게되면서 어렵게 구해 가족으로 편입시켰다고 한다.

현재 10여종에 달하는 애완견들을 키우고 있는 이 씨는 아프간하운드 3대와 함께 살고 있다. 늘어나는 애완견들을 위해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서 마당이 딸린 청주 집으로 이사까지 했을 정도로 그는 진정한 애견가다.

아무나 아프간하운드를 키울 수 없다며, ''''2~3일에 한번 씩 빗질을 해줄 수 없으면 키우지 말라.''''고 덧붙였다.

"털이 잘 엉키는 습성때문에 개주인도 부지런해야"

아프간하운드의 털은 유난히 길고 가늘어서 잘 엉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프간하운드의 진면목은 바로 ''''갓 목욕한 후, 정성스레 빗질된 털을 찰랑거리며 걸어가는 아프간하운드의 멋스런 자태''''에 있다고 한껏 자랑했다.

특이한 생김새도 그렇지만, 긴 털을 찰랑거리며 걷고 있으면 거리의 시선이 집중된다고 한다. 이를 보고 감탄하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말을 건다고 한다.

이렇듯 대화의 장을 열기도 하는 아프간하운드는 이씨에게는 ''가족''이라는 표현외에는 별다는 표현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노컷뉴스 이수정 인턴기자

" 노아의 방주에 탔던 개, 아프간 하운드!"

"1차 세계대전 이후 서방세계에 알려져"

이름만 들어도 아프가니스탄이 떠 오른다. 역시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다. 옛날 노아의 방주에 탔던 대표적인 개가 아프간하운드 였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아프간 하운드의 역사는 아주 오래 되었다. 중동 지방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교역에 의해서 들어갔다고 전해지고, 고립된 지역적 환경 탓에 1차 대전 이후에야 세계에 알려졌다. 시각 하운드 그룹으로 초기에는 영양류와 늑대, 표범 등의 사냥에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관상용 또는 가정견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나는 귀족이야!"

아프간 하운드는 성견이 되면 20-30kg의 크기에 귀족적이고 부드러운 긴털을가진 훌륭한 외모를 지녔다. 아프간 하운드의 털은 품격있고 우아한 분위기를 나타내며 사람들이 이 개를 좋아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들이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휘날리는 털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그러나 탐스럽고 아름다운 털을 갖기 위해서는 성견이 될때까지 2년여간 꾸준히 털을 길러야 하고, 견주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 CF의 왕, 아프간 하운드"

몇 해 전, 모 회사의 자동차 CF에서 오렌지색 긴 생머리의 여자가 자신과 닮은 헤어스타일의 개와 함께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주인공이 바로 아프간 하운드. 큰 체구와 긴 털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한 번은 모 아파트 CF에서 화려한 외모를 뽐내며 같이 나온 모델보다 주목 받기도 했다. 이렇게 아프간 하운드는 그 우아한 자태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에게 눈요기로 충분한 외모를 가졌다.

(정리=노컷뉴스 이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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