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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 "토론 회피 정원오, 누가 보면 鄭이 철근 누락한줄"[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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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與 낙승에서 신승? 혹은 석패?
정원오 토론, 할 말 많을 텐데?
오세훈 철근 누락 대응도 아쉬워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철근누락, 어떻게 뉴스 보고 아나?
토론 요청? 원래 지는 쪽이 원해
정원오, 경선 겸손모드 유지한 듯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금요일 코너 여의도 내전 시작합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정책 수석 부대표님, 어서 오세요.

◆ 김한규> 제주에서 온 김한규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정옥임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정옥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도 우아하게, 우리 김한규 의원님, 오늘 선거 유세 현장을 좀 다녀오신 듯한.

◆ 김한규> 국회의원들은 각 지역 선거를 돕고 있는데 저희가 후보가 아니다 보니까 또 그리고 선거운동원이 아니어서 당명이나 기호가 있는 옷을 입고 다니기가 좀 어렵거든요. 그래서 가끔 시도지사 선거 운동할 때는 도지사 이름이 들어간 옷을 입는데 그래서 부득이하게 제 이름만 집어넣고 다녔습니다. 이재영 위원장님이 엄청 경계하고 계셔서.

◇ 박재홍> 불편해하셔서 이재영 의원님 빨리 밖에 있는 빨간색 옷 입고 오세요.

◆ 이재영> 괜찮아요.

◇ 박재홍> 머플러라도.

◆ 이재영> 민주당이 요즘에 많이 쫓기다 보니까 급해졌어요.

◆ 김한규> 급합니다.

◇ 박재홍> 급해서 자 일단 지방선거 정말 12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2주도 안 남았어요. 사실 다음 주 금요일이면 사전 투표를 합니다. 사전 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투표까지 정말 일주일 남았는데 정청래 당 대표가 얼마 전에 판세를 언급을 했는데 부울경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다. 서울 선거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처음에 낙관했던 것 같다라는 그런 취지인데 실제로 민주당에서 긴장하고 계세요?

◆ 김한규> 긴장을 하죠. 낙관은 저는 한 적은 없는데 전국적으로 그런데 다 격차가 좁혀지는 것 같아요. 저희 당이 유리했던 데나 불리했던 데나 다 마찬가지인 게 어느 지역이든 지고 있는 쪽은 여론조사 응답도 하기 싫고 좀 귀찮아 하다가 막판이 되니까 그래도 우리 당 사람 뽑아야지 이러면서 적극적으로 여론 조사에서 응하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붙어 가고 있는 건 맞는데 이재영 위원장님이 열심히 하셔서 그런지 서울이 더 박빙이 돼 가고 있는 건 냉정하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정옥임 의원님도 어떻게 보시는지 전체적인 흐름.

◆ 정옥임> 그러니까 아마 현실적으로 본다면 처음엔 낙승을 기대했다가 신승으로 지금 바뀌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그런데 조금만 경계를 늦추면 석패할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이 있는 거 같고.

◇ 박재홍> 민주당이.

◆ 정옥임> 네, 국민의힘으로서는 추격을 하는데 내부 사정이 너무 복잡하고 또 중간중간에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있잖아요. 근데 그거에 대한 대응 능력이 리더십의 역량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그래서 참 애쓰고 있는데 지금 그 다음 주 말에 사전 투표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더 노력해야 되겠죠.

◇ 박재홍>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격차 좁혀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인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감사합니다. 잠을 잘 못 자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이재영> 네, 걱정이 돼서.

◇ 박재홍> 걱정이 돼서, 어떤 걱정이 드세요?

◆ 이재영> 항상 이렇게 쫓아가는 사람들은 걱정을 하면서 하죠. 열심히 하죠. 아주 다행히도 우리 김한규 의원님은 서울에 안 계셔서 다행이에요.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같은 분이 서울에 계시면.

◆ 김한규> 격전지라서요?

◆ 이재영> 아니, 왜냐하면 아니지 왜냐하면 저분은 그 걱정을 하고 오만하지 않고 아까도 겸손하고 낙관하지 않으셨잖아요. 근데 다만 민주당은 그런 모습을 보여줬죠, 전체적으로는. 왜냐하면 공소 취소 특검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것이고 그리고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예 토론을 안 하니까 그 부분은 유권자들한테 선택의 기회, 그러니까 제대로 된 후보에 대한 검증 기회를 뺏어가는 거잖아요. 그것도 어찌 보면 내가 이기고 있으니까 나는 몸 사려야 되겠다. 그러니까 그것도 하나의 제가 봤을 때는 낙관, 오만 이런 걸로 비춰지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2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윤창원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2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법정 토론을 하는 건데 추가 토론은 안 하신다는 거잖아요, 무조건 거부는 아니고.

◆ 이재영> 그렇지만 우리가 좀 익숙한 부분들 있잖아요. 또 이렇게 치열하게 인물론에 있어서 저는 오세훈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대통령한테 얹혀서 되려고 하는 사람은 누가 봐도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겠어요? 근데 그거를 기회를 다 없애버리니.

◇ 박재홍> 토론을.

◆ 이재영> 더 사실 이 시민들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화날 수도 있는 거죠. 근데 이번에 소위 말해서 우리가 아직도 소위 말해서 쫓아가고 있습니다. 추격 중인데 민심이 무서운 거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아까 말씀드렸던 그 특검법이라든지 아니면 정원오의 태도가 약간은 변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제 방송에서 이런 말해도 되는지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그게 잘 전환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어찌 됐든 간에 민심이 이렇게 들불처럼 화내는 모습이 보여지면 저 민주당도 태도를 바꾸는구나 그래서 이왕 그러는 김에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이기게 된다면 확실한 민심의 확인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한규> 저희는 정옥임 의원님이 아까 말씀하신 낙관과 석패 사이 딱 좋고요. 그리고 중간이 신승하기로 했습니다. 어렵게 해갖고 신승하겠습니다.

◇ 박재홍> 박 의원님.

◆ 박원석> 전체적으로 보수 결집이 일어나고 있는 거 맞고 추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럴 만한 말하자면 여지를 민주당 쪽에서 허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거 초반 분위기만 하더라도 도저히 이거는 해보기 어려운 그런 선거다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는데 중간에 조작기소 특검법이 조금 결정적인 어떤 모멘텀이 되기도 했고 그리고 여당 일각에서 조금 결과에 대한 낙관이 좀 컸던 것도 아닌가 싶고요. 특히 저는 서울이 눈에 띄는데 오 시장이 특별히 잘한 건 없어요. 그런데 정원오 후보가 선거운동을 너무 소극적으로 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정원오 후보는 제자리거나 떨어지고 지지율이 오 시장은 가만히 있어도 그냥 격차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물론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시장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고 중량감이 좀 떨어지고 그리고 중앙 정치의 여러 이슈들이나 그런 쟁점들이나 혹은 그런 면모에 익숙하지 않은 건 맞아요. 그런데 도전자잖아요.

◆ 박원석> 그러면 도전적으로 선거를 해야 되는데 별로 그렇게 안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선거의 구조적 우위에 그냥 본인이 올라타서 그걸로 굳히기 들어가겠다, 이런 모습으로 좀 비춰지고 쟁점을 피해서 도망다니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줬어요. 그런데 별로 좋지 않거든요. 물론 오 시장 쪽도 여전히 저는 악재가 많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콘크리트 철근 논란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저걸 별거 아닌 것처럼 사고 안 났는데 왜 호들갑이냐 근데 그게 말입니까? 사고 안 났으니까 호들갑을 떨죠. 사고 나면 끝인데 근데 그런 거를 조금 더 어떻게 보면 맹렬하게 어떻게 보면 도전자인 정원오 입장이 오히려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 오히려 거꾸로 검증하고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너무 아웃복싱을 했어요.

◇ 박재홍> 여러 토론할 거리가 많은데 정 의원님도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는 이기고 있어서 피한다기보다도 본인이 당초에 이길 후보가 아니라는 걸 본인이 알고 있나? 그러니까 아예 그냥 지금 나타나지를 않는 그러면서 지금 그 콘크리트 논란 말씀하셨잖아요. 그게 얼마나 정원오로서는 공격 포인트예요. 오늘도 삼성역에 구의역에 다니면서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굉장히 부각시킨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할 말이 많아야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토론을 붙지 않는다라는 게.

◇ 박재홍> 양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후 이동하며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후 이동하며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옥임> 저는 솔직히 좀 궁금해요. 갑자기 정원오가 궁금해졌어. 이 정도 되면 토론을 해야 되는데 사람들이 달변이냐 눌변이냐를 판단하려고 토론을 보려고 하는 게 아닌 데다가 일단 토론을 무서워하는 후보라고 딱 낙인이 찍히다 보면 토론 안 봐요. 서울 사람들도 오늘 그 평택에서 토론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신감이 없다라는 건 뭔가 이유가 있는 거야 부족한 거야. 서울시장이라는 포지션이 얼마나 중요한 포지션인데 단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그 철근 있잖아요.

◇ 박재홍> 철근 누락.

◆ 정옥임> 철근 누락과 관련해 가지고는 저는 그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아마 오세훈 시장의 대응 태도를 지금 물고 늘어지는 그렇게 대응하면 안 되는데 그게 저는 굉장히 아쉬워요. 예를 든다면 지나치게 당당한다든지 나는 몰랐다든지.

◇ 박재홍> 언론을 통해 들었다, 그런 말씀.

◆ 정옥임> 그런 것도 그렇고요. 그런 것 자체가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중요한 잽을 날릴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대통령도 어떤 면에서 지금 참전을 하고 있고 그러니까 정원오가 안 되니까 대통령이 얘기를 하기 시작한 거야. 그래서 과연 지금 다음 주까지 이 수동적이고 늘 대통령에 업혀가려고 하는 이 정원오를 얼마나 부각시키느냐가 오세훈 캠프의 관건이다.

◇ 박재홍> 오세훈 캠프.

◆ 이재영> 아니, 일단 요거에 연결돼서.

◇ 박재홍> 철근.

◆ 이재영> 정원오 캠프가 좋은 건을 잡았다고 치자고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마마보이도 아니고 말이에요. 행안위가 나서서 막아줘. 국토위가 나서서 막아줘. 말씀대로 대통령까지도 참전을 해. 뭐 하는 겁니까? 만약 그것이 자기네들이 봤을 때 진짜 안전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진짜 오세훈을 깨부셔야 되겠다. 잘 됐다라고 생각하면 정원오가 나서야죠. 왜 형들하고 누나들하고 엄마, 아빠하고 다 나서가지고 서울시장이 그런 마마보이 뽑는답니까?

◇ 박재홍> 비유적인 표현을 쓰시는데.

◆ 김한규> 그럼 마마보이라고 하는 건 국민의힘이 과거에 했던 전략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 그다음에 경기도지사일 때 행안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러 갖고 사실상 대통령 후보 일방을 데려다가 청문회를 하다시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후보들끼리 토론을 하면 자료를 내야 될 의무도 없고 하지만 상임위에서는 소관 부처를 데려다가 이야기를 하면 객관적인 자료 검증을 할 수 있고 거기서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게 되면 위증죄가 되기 때문에 서울시나 국토부 사람들을 불러서 질문할 수 있는 거는 저는 선거 전략으로도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저희 당에서 이 부분이 서울시장 선거하고 무관하게 하는 건 아니죠. 냉정하게 서울시장 선거에 그만큼 중요한 이슈니까 국회도 한번 검증을 같이 하자라는 거고요. 지금 정원오 후보의 문제가 있죠. 문제는 경선 때 모드를 계속 갖고 갔던 것 같아요.

◆ 김한규> 경선 때 본인이 어떻게 보면 박주민이라든지 다른 후보들이 좀 먼저 시작했는데 뒤늦게 나타나서 갑자기 1등 후보가 되다 보니까 상대에 대한 공격을 되게 안 했어요. 되게 점잖은 자세로 계속했고 그런데 본선에서도 그 모드를 계속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문제를 지적을 해야 된다라고 했는데 정원오 후보의 약간 방침이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라는 방식으로 가다 보니까 선거판에서 잘 안 보였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이재영 위원장님의 선전 때문에 아주 출발선에 다시 선 셈이거든요. 그러면 정원오 후보는 방식이 어떻게 됐건 이제는 도전자의 자세로 세게 검증하는 상황이 될 것 같고요. 토론회는 원래 지는 쪽에서는 계속 더 하자고 하거든요. 지금 경북 이런 데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더 하자고 계속 하고 있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안 한다고 하고 있고 또 똑같거든요. 항상 법정 토론회를 대선은 3번인데 그때도 5번 하자, 7번 하자 민주당이 주장을 했었고, 2021년에. 그래서 이거는 한 번 토론회 만약에 국민의힘이 그렇게 자신 있으면 토론회 열심히 홍보하시면 되죠, 내용 갖고.

◇ 박재홍> 28일에 하죠?

◆ 이재영> 한 말씀만 더 드려도 돼요?

◇ 박재홍> 한 말씀 더 하세요.

◆ 이재영> 저 앞서 말씀하셨던 저 성남시장 시절에 그 부분 저 기억납니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수없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검증의 검증에 검증 그리고 사실 그 당 대표 시절에 우리가 저희는 아직까지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그 부분까지도 뛰어넘는 걸 보면서 어찌 됐건 간에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이 야, 이거 뭘 해도 견뎌내네, 이겨내네.

◇ 박재홍> 돌파했다.

◆ 이재영> 돌파했네, 그러니까 대통령이 되는 데 있어서도 그런 의혹이 아직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았는데도 대통령으로 인정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 거 입장에서 보면 검증 받으면 되잖아요, 적어도.

◆ 김한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칭찬 감사입니다.

◇ 박재홍> 뉴 이재명.

◆ 김한규> 저는 아니, 정치인으로서는 그냥 당연히 틀리고 이렇지만 정치적인 여정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은 다 하는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아기씨당 앞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아기씨당 앞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원석> 저는 정원오 후보가 모드 전환을 할 거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토론을 하는 것도 전략이고 안 하는 것도 전략이죠. 의무화돼 있는 건 법정 토론 한 번이에요. 그런데 서울 광역행정이라는 거는 거의 국가 운영에 버금가는 이 거대한 그런 국가적 일이기 때문에 그걸 운영할 만한 자질과 역량과 비전을 갖췄는지 이거를 그 유권자들 앞에서 드러내 보이고 경쟁하는 거는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로서의 약간 도리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토론을 누구는 잘하고 누구는 토론에 익숙지 않고 그런 면이 있겠죠. 그런데 말을 잘하는 게 토론을 잘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제가 이 이슈가 나올 때마다 몇 차례 예를 들었는데 95년도에 제1회 광역단체장 선거가 치러질 때 민주당의 조순 후보하고.

◇ 박재홍> 경제학자.

◆ 박원석> 당시에 한나라당이었죠, 정원식 후보 국무총리를 지낸. 그리고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 이렇게 셋이 서울시장 토론을 했어요.

◇ 박재홍> 다들 세 분이 엄청난 인물들이네요.

◆ 박원석> 그런데 정원식 후보하고 박찬종 후보는 정말 달변입니다. 정말 말씀을 잘하는 분들이에요. 그 사이에서 조순 후보가 좀 어눌해 보이고 눌변이었는데 토론의 승자는 조순 후보였어요. 그분의 태도와 진정성 이런 거 때문에 토론이라는 그런 거거든요. 때문에 이거를 막상 하면 7대 3, 8 대2 이런 결과가 안 나옵니다. 잘해야 6 대 4예요. 왜냐하면 그 지지층은 우리 후보가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만 이걸 회피하면 뭔가 피한다. 검증을 피하고 자기 정책을 설명하는 걸 피하고 콘텐츠가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을 낳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꼭 좋은 전략은 아니다 이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정원오 후보가 행정가를 자꾸 강조해요. 근데 행정가라는 건 굉장히 긍정적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에 더해서는 행정가인 동시에 어떤 국가 지도자, 대선, 대통령급의 그런 리더 이런 면모를 원해요, 서울 시민들이. 그런데 정원오 후보가 얘기한 행정가의 면모는 약간 관리자 같은 면모예요. 그거는 이미지상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 정옥임> 태도를 보면 콘크리트 누락은 정원오가 한 것 같아 아니, 그렇잖아. 오히려.

◇ 박재홍> 너무 수세적이어서?

◆ 정옥임> 오히려 토론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안 하잖아요. 설명하겠다는 거 아니야, 토론에서도.

◇ 박재홍> 오세훈 후보는.

◆ 정옥임> 그런 데다가 지금 국회 위원회에 여러 가지고 감사도 하고 여러 가지 한다고 그러는데 좋아요. 잘못한 거 있는지 찾아봐야지 시비곡직을 따져야 되는데 근데 애초에 철근은 오세훈이 빼먹은 게 아니에요. 현대건설이 빼먹은 거예요. 그런 데다 보고서에 올렸어요. 그런데 보고서의 핵심 보고서에 별표하고 그거를 안 하고 이 보고서 전문에 보냈다 해가지고 지금 철도공단하고 국토부가 문제 삼는데 그럼 보고서 꼼꼼히 안 읽은 철도공단하고 국토부도 결국은 감사 받아야 되고 조사받아야 되는 게 이게 공평한 국회의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다분히 정치적이라는 거죠.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GTX-A 삼성역 철근 누락과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GTX-A 삼성역 철근 누락과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한규> 아니, 보고서를 보셨으면 여기서부터 천장 정도까지 올라가는 정도의 프린트물이에요.

◆ 정옥임> 물론 그래요.

◆ 김한규> 그중에 50번이라는 단어가 50번 정도 나와서 상세히 보고했다는 건데 기본적으로 서울시가 태도 자체도 처음에는 11월 10일 날 작년 11월 10날 알게 돼서 4월 정도에 국토부에다 보고한 걸로 돼 있는데 갑자기 그때부터 보고를 미리미리 국토부에 했었다라고 주장하고 그러니까 일단 담당자의 태도도 일관되지 않고 처음 보고한 시점도 일관되지 않고 저는 무엇보다 서울시 관계자의 태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이런 문제를 시장한테 보고를 하지 않도록 시정 운영을 했느냐, 시장이 직접 현장에 가지는 않더라도 부시장을 보내서 바로 확인하고 아니면 최소한 이런 일이 있으면 시장한테 구두로라도 아니면 사후적으로라도 보고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시장이 뉴스 보고 알게 공무원들을 일하게 놔뒀냐.

◆ 정옥임> 그래서 아까 시장의 태도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고, 정치인 다 되셨네. 왜냐하면 400쪽이든 2000쪽이든 어디서 여기서부터 저까지가 돼요.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 김한규>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는 맞습니다.

◆ 박원석> 저는 오세훈 시장 측의 태도의 문제가 아니에요.

◆ 김한규> 이거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맞습니다. 정옥임 의원이 모르시고 하는 얘기예요.

◆ 정옥임> 천장까지라고요?

◆ 김한규> 저희가 확인을 한 거예요.

◆ 정옥임> 400쪽에서 2000쪽이 어떻게 그렇게 돼요.

◆ 김한규> 여기 이만큼 한 거를 8개를 받았습니다, 8번을.

◇ 박재홍> 많다, 엄청 많다.

◆ 정옥임> 아니, 가져와서 재봐야 돼. 이거는 재볼 일이야. 재볼 일이야. 그리고 그 내용이 소설 책도 아니고 개조식일 텐데 보려고 마음먹으면 꼼꼼히 보면 다 나오죠.

◆ 박원석> 저거는 전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고요.

◆ 정옥임> 근데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는 여기서부터 저까지라고 얘기하시니까.

◆ 박원석> 서울시가 거기 서류에 섞어 가지고 몇 줄 보고했다는 게 자기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려운 게 그 문제의 3공구 지하 5층에서 균열이 400개가 넘게 발견이 됐어요. 그거를 서울시하고 국토부 관계자가 같이 나가서 현장 점검까지 했습니다. 6차례 회의를 했어요. 그러면서 철근 누락 사실을 얘기 안 했어요. 여기에 은폐 의도가 없습니까? 명백히 은폐 의도가 있는 거죠. 그러면 사실은 철근 누락 문제가 있었고 해당 시공업체가 그거를 스스로 신고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안전 진단과 구조 보강을 거쳤는데 그와 연관된 문제인지 더 깊이 살펴봐야 될 것 같아, 얘기를 했어야죠. 그런데 현장 점검 나가서 입 꾹 다물고 있고 보고서에 몇 줄 껴놨으니까 그걸로 우리 할 일 다 했고 국토부나 철도공단 책임이다. 그거야말로 제가 보기에는 아주 형식 논리를 내세워서 면피를 하고 있는 거죠. 저는 오세훈 시장의 태도보다 이런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 이재영> 저는 일단은 민주당이 정원오 후보 측이 만약 그걸 문제로 삼으려고 했다면 시발점이 틀렸죠. 왜냐하면 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예 우리가 처음에 서울시가 1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4월 중순까지였죠. 5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이걸 언급조차 안 했다고 얘기를 했어요.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서울시는 몇 차례에 걸쳐서. 옥임 세 차례.

◆ 이재영> 그 안에 51번에 그 서류가 들어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걸 했다. 그럼 읽지 않은 사람과 보낸 사람과 이 논쟁은 그럼 피해 진다고 치더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현대건설은 이거를 왜, 은폐라는 거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거를 숨겨놓고 이대로 두는 게 은폐잖아요. 근데 현대건설이 그거를 찾아냈습니다. 왜 찾아냈냐 바디캠이 있고 CCTV가 있고 이 모든 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 박재홍> 철근이 남았어.

◆ 이재영> 철근이 남았고 현대건설은 은폐하려는 의도가 만약에 있었다면 아니면 그 하청업체가 있었다. 그러면 은폐를 못하게끔 만들어놓은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이게 철도공사에서 공단이죠. 철도공단에서 나왔던 사람들도 그 설계를 보면서 이 설계는 오독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인정을 했어요. 그러니까 현대건설하고 그쪽에서 철근을 왜 두 묶음을 안 넣고 한 묶음만 넣느냐 이거에 대해서 이게 설명에 있어서 한 묶음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라는 부분을 국토부도 인정을 한 사실이에요. 거기에 대해서 문제가 생길 거, 문제가 생길 테니 안전상에 이거 어떻게 우리가 안전하게 보강을 하지? 소위 말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정치권에서 맨날 너 했어? 잘못했잖아 사고 났잖아. 이게 아니고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솔루션을 만들어냈는데 거기에다 대고 은폐하려고 그랬다라고 하는 거는 시민의 목숨과 시민의 안전을 완전히 우리가 뒤로 제쳤다는 거 아니에요.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문제 해결에 대한 해결책을 내는 데.

◆ 김한규> 그러니까 서울시가 처음에는 본인들이 본인들이 국토부에 늦게 알리면서 즉시 통보하라는 규정은 없다. 본인들은 원인 파악하고 보강 대책 세우고 보고하는 게 맞다. 그렇게 해서 늦어졌다라고 했다가 나중에 사실은 보니까 그 당시부터 보고를 했다라고 서울시가 태도를 바꿨어요. 이 부분은 설명 자체가 서울시가 처음엔 늦게 하는 게 뭐가 문제냐 우리가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라고 했다가 갑자기 보고는 사실 예전부터 했다라고 했기 때문에 저희가 왜 갑자기 서울시의 태도가 바뀌었냐, 이런 것부터가 믿기 어렵다라는 거죠.

◆ 정옥임> 가장 중요한 건 은폐와 부패가 있었느냐의 여부예요. 은폐할 의도가 왜 있겠어요? 서울시에서 그렇다고 그래서 지금 당장 준공이 되는 것도 아닌데 준공 시점은 2028년입니다.

◆ 김한규> 그런 상황에서 공사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 정옥임> 아니, 보강 연구를 했잖아요.

◆ 이재영> 한 말씀만 더 할게요. 정원오 후보 측에는 그리고 정부에도 불만이 있죠. 정원오는 이 얘기가 나오자마자 은폐하려고 그랬던 거 아니야 당장 멈춰, 이랬습니다. 오늘 국토부가 나와서 장관이 뭐라고 그랬어요? 공사 안 멈춥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니, 안전에 문제 있고 은폐하려고 그랬고 만약 거기에 진짜 철근 갖다 팔아먹으려고 했다면 왜 국토부 장관이 나와서 공사는 멈추지 않습니다라고 얘기합니까?

◆ 박원석> 그런데 은폐가 그런 차원의 은폐가 아니고요. 이게 정치 쟁점화 될까 봐 쉬쉬한 것도 은폐예요. 저는 서울시의 태도에는 그런 게 역력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판승부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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