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조카 이어 조카까지…박완수, '친인척 채용 의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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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후보 캠프 김지수 대변인 "채용 의혹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 인근 최윤덕장상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합동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 인근 최윤덕장상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합동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를 향한 친인척 채용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박 후보의 처조카에 이어 이번에는 조카 채용 의혹까지 불거졌다.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캠프 김지수 대변인은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창원시장·경남지사 재임 시절에 제기된 친인척 채용 의혹을 비판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의 조카는 박 후보가 창원시장으로 있을 때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박 후보가 설립한 창원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정규직 전환과 승진을 거쳤으며, 박 후보가 경남지사 재임 시기에는 경남도 출연기관의 1급 본부장에 채용됐다는 의혹이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가 공직에 있을 때마다 가족과 측근들이 산하기관, 출연기관에 반복해서 채용된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한 가족의 일탈이 아니라 경남도 인사를 총괄하는 도지사의 도덕성과 자질에 직결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권한이 사적 인연이나 가족의 이익을 위해 남용됐는지 도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하지만, 박 후보는 3일째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으며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 캠프는 박 후보 배우자의 통화 내용이 담긴 한 언론 보도를 근거로 박 후보의 창원시장 재임 시절인 2008년 박 후보의 처조카가 창원 성산구 대원동 일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인 더시티세븐 시행사에 입사한 후 창원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재직 중인 점을 밝히며 채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당시 박 후보 캠프는 "박 후보의 친인척 관련 취업, 사업체 편의 제공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10년도 더 된 해묵은 일들을 끄집어내 후보를 비방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 보도"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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