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눈물 닦는다"…전희영, 홈플러스 단식 노동자 안고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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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홈플러스 창원점서 첫 유세
"홈플러스 위기에 박완수 지사·민주당 뭐했나, 노동자 곁에 있겠다"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선거 운동. 전 후보 캠프 제공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선거 운동. 전 후보 캠프 제공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가 21일 홈플러스 창원점 사거리에서 공식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정혜경 국회의원과 김천욱 상임선대위원장, 급식 노동자 등이 함께 나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이자, 경남 첫 여성 도지사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홈플러스 창원점을 첫 유세 장소로 선택한 것은 노동 중심의 행보를 걷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현재 이곳에는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하며 마트 노동자들이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 후보는 사태 해결에 미온적인 기존 정치권을 정조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전 후보는 수백 명의 노동자가 실직 위기에 내몰리고 협력업체와 입점 업체, 나아가 지역 상권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 참담한 현실을 알리며 "지역경제 위기 속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지사는 과연 무엇을 했으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민주당은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선거 운동. 전 후보 캠프 제공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선거 운동. 전 후보 캠프 제공 
전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 서민, 소상공인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거대 양당이 아니라,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경남 첫 여성도지사가 돼 노동자와 서민의 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위기로 빠뜨린 '내란세력 청산 선거'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을 완전히 몰아내고 도민을 위한 진정한 민생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출근길 집중유세를 마친 전 후보는 곧바로 창원 지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바닥 민심을 훑었으며, 오후에는 창원 대동백화점 앞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세몰이를 이어갔다.

여성부지사 임명 등 9대 정책 담긴 '여성·성평등 정책 협약'

 전 후보는 경남여성단체연합과 '여성·성평등 정책협약'을 맺고 여성이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정책 협약. 전 후보 캠프 제공 경남여성단체연합 정책 협약. 전 후보 캠프 제공 
협약서에는 성평등 기반 조성을 위한 성평등 가족국 설치를 비롯해, 여성의 대표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여성부지사 임명, 성평등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한 성평등노동 전담부서 신설 등 9대 핵심 정책 과제가 담겼다.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경남지사 선거 역사상 여성이 후보로 나선 것은 최초라며, 이러한 결심은 경남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 척박한 현실이지만,  경남 여성들의 대표 주자로 뛰고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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