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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중요한 합의 도출"…2박 3일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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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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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담·오찬 끝으로 2박 3일 회담 종료
시진핑 "경제·무역 관계 유지" 강조
트럼프 "9월 워싱턴 만남 기대"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이 마침표를 찍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리는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소규모 회담을 가졌다.  차담과 업무 오찬으로 진행된 마지막 일정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역사적이고 상징적 방문"이라며 "양국 간 건설적이며 전략적인 안정 관계를 위한 새로운 입장을 함께 수립했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경제·무역 관계 유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상호 우려 사항에 대한 적절한 해결에 대해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평화적 공존, 상생 협력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저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우리가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하고,  지금 어렵게 마련된 좋은 추세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면서 "방향을 정확히 잡고 방해 요소를 배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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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중국 방문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화답했다.

그는 "양국은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도출하고 여러 협정을 체결했으며 많은 현안을 해결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양국과 세계에 매우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해 "오랜 친구이며 깊이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칭하면서 "진솔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싱턴에서 시 주석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9월 방미 초청을 거듭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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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 중난하이는 시 주석의 집무실과 관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등 중국 핵심 기관이 밀집해 있어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린다. 명·청 시대에는 황실 정원이자 연회 장소로 사용됐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중난하이로 초청한 것은 회담 의제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곳은 1972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마오쩌둥 중국공산당 주석과 만나 미중 데탕트(긴장 완화)의 물꼬를 튼 장소이다.

시 주석은 회담 마지막까지 협력과 공존을 강조하며 이를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미중 관계'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마지막 공식 일정 장소인 중난하이는 이러한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인시키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는 평가다.

13일부터 방중 일정을 소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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