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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화학공장 고온 응축수 누출…작업자 3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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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축수 누출사고 발생 현장. 전남소방본부 제공 응축수 누출사고 발생 현장.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 광양의 한 화학공장에서 고온 응축수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4시 51분 광양시 태인동 한 화학공장에서 설비 내부 이물질 제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고온 응축수에 노출됐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30대와 40대 작업자 2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는 얼굴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었으나 경상으로 알려졌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스팀을 활용한 화학 설비 청소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배관 밸브가 열리거나 설비가 오작동하면서 고온 응축수가 누출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실시한 뒤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며, 경찰과 노동 당국은 설비 오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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