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바이어스 해리스의 슛을 저지하는 제임스 하든. 연합뉴스제임스 하든(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드디어 폭발했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연장 접전 끝에 117-11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섰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하든을 영입했다. 프랜차이즈 더라이어스 갈랜드와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LA 클리퍼스에 넘겼다. 하든의 경험을 더해 우승을 노리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하든은 플레이오프에서 주춤했다. 토론토 랩터스와 1라운드에서 평균 20.6점 6.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평균 5.1개의 턴오버를 쏟아냈다. 디트로이트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차전까지 턴오버 14개를 기록했다.
4차전에서 살아났다. 24점 11어시스트. 그리고 5차전에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30점과 함께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찍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하든의 노련함이 빛났다. 94-10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2분36초 전 도노반 미첼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추격전을 시작했다. 98-103에서는 에반 모블리의 3점을 도왔다. 연장에서는 직접 쐐기를 박았다. 113-111로 앞선 종료 24.4초 전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쳤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종료 18.8초 전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어 1개를 넣었다. 스코어는 115-111이 됐다.
미첼이 주춤했기에 하든의 활약은 더 값졌다. 미첼은 21점을 넣었지만, 4차전 43점 같은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3점슛도 8개 중 1개만 넣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39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