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입장문을 통해 "출마 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후보 등록을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최종 결정은 남양주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당의 책임 있는 입장을 확인한 뒤 밝히겠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된 '출마 재결심' 기사와 관련해 "저의 입장은 단 한 번도 변함이 없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어 "중앙당은 금일 오전 7시까지 서면으로 후보 등록 의사 여부를 밝히라는 최후통첩 식으로 압박해 왔다"며 "당의 화합과 승리를 고민해야 할 지도부가 오직 행정적 절차와 시간적 가이드라인만을 내세워 후보의 결단을 종용하는 현실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주 후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공문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공문에는 "5월 13일 오전 7시까지 후보 등록 의사 여부를 서면으로 정확히 밝혀달라"며 "지정된 시간 내 의사 표명이 없을 경우 후보 등록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추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주 후보는 이에 대해 중앙당에 보낸 회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면서도 "다만 당 지도부의 공식 입장 표명 없이 후보 등록 여부만 확답하라는 절차적 요구에는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밝힌 입장은 보수 진영의 위기감과 국민의힘의 승리를 바라는 절박한 충정 속에서 제기한 문제"라며 "핵심은 특정 개인이나 자리를 향한 요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를 어떤 방향과 전략으로 치를 것인지에 대한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후보는 "당 대표 등 지도부와 대립하기 위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로서 더 강하게 승리하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당의 변화와 결단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생명을 걸고 사즉생의 충정으로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번 요구는 단순히 개인의 출마 여부를 넘어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하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당 대표의 2선 후퇴와 보수대통합 선대위 구성을 촉구하며 '지방선거 후보 등록 포기'라는 배수진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