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청년연합회 제공경북 영덕청년연합회는 지난 6일 오후 영덕군청 앞 일원에서 신규 원전 유치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군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청년연합회는 이날 현장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원전 유치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며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일자리 고갈, 지역 재정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영덕의 내일은 없다"고 밝혔다.
또 10여 년 전 원전 추진이 중단되는 과정에서 지역 갈등과 불신이 커졌고, 그 결과 영덕이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는 점을 거론하며 "과거의 분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연합회는 정부를 향해 "영덕이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결단한다면, 정부도 그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영덕의 젊은 세대가 '여기서도 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결의대회는 특정 집단의 요구가 아니라,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청년이 돌아오게 하려는 군민의 절박한 목소리"라며 "정부와 한수원은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으로 영덕군민의 결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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