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공무원, 구청장 출마선언문 배포…사상구 "직무 정지 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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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시선관위, 사상구청 직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
조병길 구청장 출마 선언문 기자들에게 배포
사상구 측 "구청장 직무 정지 전 요청 받아 메일 발송"
조 구청장 "메일 주소 몰라 대신 발송 요청"

부산 사상구청. 부산 사상구 제공부산 사상구청. 부산 사상구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의 한 지자체 공무원이 현역 구청장의 출마 선언문을 배포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사상구청 공무원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상구청 직원은 지난달 29일 조병길 사상구청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문을 언론사 기자들에게 전자 메일로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구는 조 구청장이 직무가 정지되기 전인 이날 오전 메일 발송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사상구 관계자는 "전달 받은 출마 선언문을 오전 일찍 메일로 발송하기만 했다"며 "당시에는 직무가 정지되기 전으로 현직 구청장 신분이었다"고 해명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시의회 측과 따로 미리 선언문을 보내 달라고 한 기자들에게 선언문을 보내야 했다"며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메일 주소 등을 몰라 대신 발송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선관위는 사건을 사상구선관위로 이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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