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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정규직 임금 65.2% 수준…임금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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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고령층 중심 유입과 건설 일용직 감소가 비정규직 임금 상승 둔화 이끌어

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 제공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간 시간당 임금 총액 격차가 전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시간 및 고령 노동자 등의 유입으로 비정규직의 임금 상승률이 정규직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노동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 5839원으로 전년 동월(2만 5156원) 대비 2.7% 증가했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 8599원으로 3.2%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1만 8635원으로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기준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정규직의 65.2% 수준에 머물렀다. 이 비율은 전년(66.4%) 대비 1.2%p 하락한 수치다.

노동부는 이 같은 격차 확대에 대해 "비정규직 중 상대적으로 근로 시간이 짧고 임금 수준이 낮은 단시간 노동자, 60세 이상, 여성, 보건사회복지업에서 종사자가 주로 증가하면서 전체 비정규직의 임금 상승률을 둔화시킨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25년의 월력상 근로일수는 전년과 동일한 19일로 나타나, 근로일수 변동이 임금 총액 증감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

다만 전반적인 임금 분배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작년 6월 기준 저임금 노동자(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 비중은 15.8%로 전년(16.1%)보다 0.3%p 낮아졌다.
 
임금 상위 20% 노동자의 평균 임금을 하위 20% 노동자의 평균 임금으로 나눈 임금 5분위 배율 역시 4.39배로 전년(4.42배) 대비 0.04배포인트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하위 20%의 평균 임금 상승률(3.4%)이 상위 20%의 평균 임금 상승률(2.4%)을 웃돈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총 실근로 시간은 146.3시간으로 전년 동월(146.8시간) 대비 0.5시간 감소했다. 정규직은 162.1시간으로 전년보다 0.1시간 줄었고, 비정규직은 104.8시간으로 1.0시간 감소했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정규직은 94% 이상 수준을 유지했으나, 비정규직은 산재보험을 제외하면 68~82% 수준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비정규직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82.4%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으며, 건강보험(73.1%)과 국민연금(68.8%) 가입률도 각각 1.6%p, 1.2%p 올랐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전체 52.8%로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정규직(61.7%)과 비정규직(29.8%) 가입률은 전년 대비 각각 1.7%p, 1.0%p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10.2%로 전년보다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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