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오늘 첫 번째 인터뷰는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쓴소리를 많이 하신 우리 정치권의 원로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특히 위기죠. 여론조사 지지율은 바닥이고 이번 지방선거 단체장 또 보궐선거 다 역대급 참패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보수의 원로 미스터 쓴소리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오> 안녕하십니까?
◇ 박성태> 목동에서 또 이렇게 뵙네요.
◆ 이재오> 오랜만입니다.
◇ 박성태> 오랜간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십니다, 표정이나 얼굴이나 제가 한 마지막 같이 방송 이렇게 한 게 한 2년 반, 3년 된 거 같은데.

◆ 이재오> 그렇게 된 거 같죠.
◇ 박성태> 요즘 건강관리랑 괜찮으시죠?
◆ 이재오> 그렇습니다.
◇ 박성태> 표정이 딱 보니까 좋아 보이십니다. 바로 좀 이것저것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체포 방해를 주로 한 혐의입니다. 내란 우두머리는 2심 선고가 따로 예정돼 있고요. 5년에서 7년으로 2년 늘었습니다. 선고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재오> 이미 무기징역을 받아 놓은 게 있기 때문에 그다음 5년이나 7년은 이게 별 의미가 없고 하나 아쉬운 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에 임하는 그 태도가 그게 좀 국민들 마음에 썩 그 공감이 안 가는 게 저 정도 되면, 이미 판이 이 정도 되면 모든 거는 내 책임이다. 그러니까 내가 다 책임지고 갈 테니까 내 명령에 의해서 따랐던 내 밑에 사람들, 군인이든 공직자든 그 사람들 다 내보내주라. 내보내주고 내가 다 책임지고 가겠다. 그리고 내가 더 무슨 할 말이 있겠냐, 비상계엄을 내가 생각이 있어서 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는데 내가 법정에서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 나는 그냥 재판대로 따를 테니까 내 밑에 사람들만 내보내주라. 이렇게 일관했으면 참 사람들이 그래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그래도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이럴 텐데 끝까지 법정에서 이건 아니고 저건 기고 뭐 따지고 이런 모습들이 별로 좋아 안 보이죠.
◇ 박성태> 이재오 이사장님이 보시기에는 바뀐 거 없고 반성이 없다?
◆ 이재오> 그렇죠. 반성 이런 거 따지기 전에 대통령 했잖아요.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는데 법정에 섰으면 다 자기의 잘못으로 하고 다 내 책임이다. 막 이렇게 나가야 되는데 그게 법정에서 계속 그 이거는 아니고 저건 기고 또 일부는 또 밑에 사람들에게 책임도 넘기고 이런 모습들이 별로 모양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마당에 5년이든 7년이든 그건 큰 의미가 없죠.
◇ 박성태> 대통령의 품격이 전혀 없었다.
◆ 이재오> 그렇죠.
◇ 박성태> 사실 변호인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인들에게 실망하지 말아라라고 했다는데 어쨌든 재판 모습을 보면 국민들은 계속 실망하는 것 같아요.
◆ 이재오> 좀 모양이 안 좋죠.
연합뉴스◇ 박성태>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수 진영의 어르신이니까 오늘 그 얘기를 많이 여쭤볼 텐데 사실 이재오 이사장님은 민주화 운동으로 아주 긴 옥고를 치르시기도 했고요. 그런데 96년에 신한국당에 입당하셔서 보수 정당에서 산업화 또 이쪽에 주역으로 하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오> 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지. 대개 사람들이 조금 실망할 경우에는 한심하다.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이건 한심하다. 할 정도가 넘어서 참담하다 그럴까. 거의 눈을 돌리고 싶지 않을 정도지요. 그거는 객관적으로 여론조사가 꼭 정확하냐, 안 하냐 하는 건 또 따질 게 있지만 그런데 저게 15%, 13%까지 내려간다면.
◇ 박성태> NBS 조사에서 15%가 나온 바가 있습니다.
◆ 이재오> 그 NBS에서 그 조사는 4개 기관이 하는 거니까 그래도 신뢰도 있는 조사 기관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 박성태> 전화면접 조사하고 응답률이 10% 초반대로 높은 편입니다.
◆ 이재오> 그러니까요. 그런 데서 15% 나왔다 하면 그거는 참담한 건 둘째고 한 나라의 야당이 건강해야 그래야 여당도 긴장하고 여당도 자기도 돌아보고 자기반성도 하고 제대로 하는데 야당이 저 지경 되면 여당이 야당을 견제한다거나 무서워한다거나 야당의 말을 듣는다거나 이렇게 하지 않게 되죠. 그렇다면 나라가 좀 국민들이 보기에 이 나라가 이대로 가도 되느냐 하는 염려가 더 많아지죠. 그러니까 야당이 저 지경이 되면 그건 야당만 불행한 게 아니라 여당도 별로 국민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못 듣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 박성태> 야당의 지금 지지율이라면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 말씀이시군요.
◆ 이재오> 그렇죠. 아예 국민들 마음속에 야당이라는 게 없어지잖아요, 그러니까 그 지지자들끼리. 그러나 대개 우리가 선거에 가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고정 지지율이 한 30%는 된다고 보거든요, 고정 지지율이. 어떻게 되든 그래도 고정 지지율이 30% 되고.
◇ 박성태> 흔히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얘기하는.
◆ 이재오> 그렇죠. 그게 여야가 30% 되고 그럼 나머지 40%가 갖고 선거가 뒤집고 하는 건데 지금은 고정 지지율 30%도 안 나오잖아요.
◇ 박성태> 나온 지가 꽤 오래된 것 같아요.
◆ 이재오> 그러니까 아주 그냥 그야말로 그 뭐라 그럴까, 좀 극보수라고 그럴까, 이런 부분만 남았다고 봐야 안 되겠습니까? 그런데 저거 갖고는 정당이 제기능을 하기가 어렵죠.
◇ 박성태>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과 또 탄핵이 있었고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지지율은 시간이 어느 정도 꽤 지났는데 좀 납득도 안 됩니다.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이재오> 그게 비상계엄 이후에 그 풀어가는 과정 또 탄핵 이후에 탄핵을 풀어가는 과정 이게 국민들에게 당에 공감을 못 줬죠. 왜냐하면 자기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거는 국민의힘도 인정하는 것 아닙니까? 탄핵은 지금 재판 중이잖아요, 탄핵 그 결과에 의해서 구속이 된 거는.
◇ 박성태> 탄핵은 결정이 됐고 재판.
◆ 이재오> 그러니까 탄핵은 결정됐는데 탄핵 이후에 내란 혐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지금 재판 중에 있잖아요.
◇ 박성태> 2심 중입니다.
◆ 이재오> 이것들에 대한 야당으로서의 대처가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게 했다면 지금 저 꼴은 안 나죠. 그런데 계엄에 대한 대처도 때도 놓쳤고 분명하지 못했고 탄핵에 대한 대책, 탄핵 이후에 소위 그 내란에 대한 대책 이것도 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정말 반성하고 새롭게 그래도 잘못한 건 우리가 잘못을 한 거고 우리가 이런 이런 점에서 다시 당을 개혁해서 새롭게 한번 출발해 보겠습니다' 이런 희망을 국민에게 못 줬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은 저 당을 아주 관로 밖으로 내놓고 보는 거죠.
◇ 박성태> 사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시잖아요. 제가 인사말도 쭉 찾아봤는데 민주주의를 일상 속에서 생활화하고 이런 말씀을 또 하셨더라고요. 또 오랫동안 정말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애쓰셨고 윤석열의 불법계엄은 근 몇 십 년 동안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테러 아니었습니까?
◆ 이재오>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그나마 그동안에 우리가 오랜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그래도 싸워서 싸워서 피 흘리고 땀 흘리고 눈물 흘리고 해서 이룩한 민주주의를 그냥 한꺼번에 걷어 차버리는 그런 사태로 봐야죠. 왜냐 그러면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내려지려면 국민들이 동의 정도가 그냥 무슨 감정적으로 아, 그래? 이 정도 되면 비상계엄 내려야지, 하는 이 심정이 좀 있어야 되는데 모든 국민들이 너무 엉뚱하다. 생뚱맞게 무슨 비상계엄이냐, 지금. 또 본인의 말대로 교육용으로 교훈 삼아서 내렸다고 한다면 그러면 국회나 선관위 이런 데 군인들은 주둔을 안 시켜야지 그냥 말로만 하고 국회가 해지하면 그만두고 그냥 한 번 경고 차원으로 했다, 그러면 자기 말이 앞뒤가 맞는데 그러면 국회에 왜 군인들은 왜 헬기까지 동원하고 주둔시키고 중앙선관위에 주둔하고 이거는 그냥 교육, 교훈용이 아니죠.
◇ 박성태> 그렇죠, 해제를 못하게 하려는 군을 국회에 침입, 난입시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서 열린 청년 공약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이재오> 그러니까 그런 요소가 재판에서 다투고 있는 건데 그건 재판 중인 사건이니까 길게 말할 거 없지만 어쨌든 지금 민주주의가 이 정도 왔잖아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국민들 가슴 속에 일상생활 속에서 이 정도 민주주의는 자리 잡았는데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거는 엉뚱한 거죠.
◇ 박성태> 그게 너무 상식적인 얘기인데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사실은 불법 비상계엄이 별일 아니었다.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 광역단체장의 후보가 돼 있고요. 아직도 당의 주류는 그분들이 있고 그러다 보니 민심과 점점 멀어지고.
◆ 이재오> 이런 거죠. 그런 국민의힘의 그런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공부가 덜 된 거죠. 그리고 진짜 민주주의를 자기네들이 권력 유지에 필요한 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지 정말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그 사람들이 권위주의 체제에서 살아남았던 권위주의 체제의 산물들이잖아요, 일종의. 지금 나도 그 당에 몸 담고 있었지만 그 당 사람들이 대개 우리나라의 권위주의, 정권 독재 정권들 속에서 기득권을 유지했던 그 사람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 박성태> 쭉 거슬러 올라가면 민정당이 있죠, 전두환의 민정당이.
◆ 이재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진짜 민주주의에 대해서 아주 체감을 못 하는 사람들이죠. 그러니까 계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는데 그거는 이러쿵저러쿵 말할 그 정도가 아니지 그건 잘못된 거지,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딱부러지게 빨리빨리 인정해야지.
◇ 박성태> 그렇죠.
◆ 이재오> 그렇잖아요.
◇ 박성태> 그 부분을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도 특히 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왜 그럴까요?
◆ 이재오> 글쎄 야당 대표를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는 없지만은 그러나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거는 본인이 정치 경험이 원체 짧으니까 그 국회의원이나 하다못해 지방의원도 한번 안 해보고 그냥 공직자로 공직이라고 하는 것이 판사밖에 한 일이 없잖아요. 그런데 정치 현장에 들어와서 정치는 재판정하고 다르잖아요. 재판정에는 판사가 피고인 징역 5년, 징역 3년 그러면 말 없잖아요, 그냥 그대로. 그냥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징역 5년, 징역 3년 그런다고 예, 알았습니다. 이렇게 할 곳이 아니잖아요. 뭔 소리야, 이렇게 나가는 곳이니까 정치에 대한 현실 정치에 대한 이해도 없었고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한 가치관에 대해서도 이해가 없는 사람이죠. 저는 그렇게 보죠.
◇ 박성태> 민주주의에 대해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없다.
◆ 이재오> 네. 이해가 없다고 봐야죠, 지금 하는 것을 보면. 그러니까 그리고 또 민주주의라는 게 선거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선거만 잘한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 승복하는 사람이 몇 프로나 됩니까? 쓱 떨어지면 4년 임기, 4년 내내 막 욕하고 온갖 흠집 잡으려고 그러고 트집 잡고 이러잖아요. 그러니까 민주주의가 제대로 안 된다고 봐야죠, 아직은.
◇ 박성태> 아직은.
◆ 이재오>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한 분이 아니냐, 이렇게 봐야죠.
◇ 박성태> 당 대표로서는 맞지 않다. 그런데 당내에서도 장동혁 체제로는 안 되겠다라는 말이 심지어 이전 지도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장 대표는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선거 끝나고도 유지할 수 있을까요?
◆ 이재오> 선거 끝나고 지면 그거는 대한민국 여야 간의 정당사에 선거에 져놓고 또 유지하는 거는 그런 일은 정당사에 없습니다. 그거는 그 윤석열 계엄령보다 더 한 겁니다, 그거는.
◇ 박성태> 그래요?
◆ 이재오> 선거에 졌는데 대표가 자리 유지한다. 그거는 그런 일은 없고 선거가 지면 이렇게 대표 나간다고 봐야 되는데 지금 문제는 당 안에서 장동혁 대표가 선거 정치 경험이 부족하니까 저 리더십으로는 이 중요한 선거를 못 치르겠다, 이런 이해가 일치가 돼야 되는데 그 속에서도 또 장동혁을 옹호하고 체제를 유지하자 명분은 선거 앞두고 바꾸냐, 이게 명분이죠. ** 내거는 건데 그건 일반적으로는 그 말이 맞아요. 일반적으로는 선거 앞두고 지도부 왜 바꾸냐. 근데 지금 일반적인 사태가 아니잖아요, 지금 당 사태가.
◇ 박성태> 그러면 이재오 이사장님이 보시기에는 선거 전이라도 민심에 더 부합하는 리더십으로 바꿔야 된다고 보십니까?
◆ 이재오> 그게 옳다고 보죠. 그렇다고 지금 전당대회에서 대표 뽑고 이런 거는 시간이 없지만은 그러나 비상 체제로 바꾸는데 비대위 구성이 어려우면 중앙 선대위를 비대위 성격으로 바꾸는 거죠. 그래서 당 대표의 모든 권한, 지도부의 모든 권한을 중앙선대위에 넘기는 거죠. 그러니까 중앙선대위를 제대로 꾸며야 되는데 중앙선대위를 또 장동혁 체제 비슷하게 꾸려놓으면 그거는 꾸리나 마는 거고.
◇ 박성태> 지금 야권에서는 예를 들어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이런 분들을 공동중앙선대위원장으로 모신다. 송언석 원내대표의 얘기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 이재오> 물론 선대위는 현역들을 중심으로 꾸리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그렇게 꾸려서는 안 되고 현역은 일단 중앙선대위에서 빠지고 그건 다 중앙당에서 실무는 실무자들, 국장단도 실무자 있으니까 맡기고 제 생각은 그래요. 내 생각이 반드시 맞는 건 아닌데 내 생각은 현역은 다 빠지고 어쨌든 윤석열 비상계엄 체제에 속해 있었던 현역들은 다 빠지고 밖에서 정치를 잘 아는 좀 정말로 진영을 초월해 갖고 훌륭한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그런 어른들로 어른들이 아니라도 전문가들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젊은 층이라도 전문가들로 새로 꾸려야죠. 꾸려서.
◇ 박성태> 지금 그런 분은 제 머릿속에 갑자기 이재오 이사장님 말고 다른 분이 잘 안 떠오르는데요.
◆ 이재오> 저야 공직에 있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꾸려야지 어쨌든 그렇게 꾸려야지 또 맨날 현직에서 맨날 주고받고 하던 그 사람들을 갖고 중앙선대위를 꾸려 갖고는 지금 국민의힘이 크게 빛을 보기 어렵다고 봐야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지방선거 이후에는 제1 야당이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수 재건이 가능할까요? 한다면 누가 구심점이 될까요?
◆ 이재오> 해야죠. 그건 가능해요. 왜냐하면 그게 여당을 봐서도 야당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되고 지금 현 정부로 봐서도 야당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여당도 정치를 잘하게 됩니다.
연합뉴스◇ 박성태> 그러면 그 구심점은 누가 될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지금 보궐 선거에서 당선되고 오면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재오> 글쎄요. 그건 제가 특정인을 두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당에서 절차가 복잡할 거예요, 왜냐하면 제명됐던 사람이니까. 그걸 다시 또 하자 그러면 또 말이 많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현 정치권에서 이렇게 상처 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갖고 다시 내세워 갖고 아마 다시 재생하겠다고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이 좀 어렵고 국민들이 볼 때 저 진짜 천지개벽하는구나, 이렇게.
◇ 박성태> 가야 된다.
◆ 이재오> 가야지 그냥 있는 사람들을 갖고 적당히 조합해서 다시 하려고 그러면 글쎄요. 좀 어렵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종종 나와주셔서 쓴소리 좀 해주세요. 다음엔 여당 쓴소리도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웃음)
◆ 이재오> 네. 오늘 참 여당 쓴소리를 좀 해야 되는데 그랬네.(웃음)
◇ 박성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오>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