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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지옥' 한화 마운드, 벌써 세 번째 두 자릿 수 볼넷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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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볼넷 137개로 1위…리그 평균 크게 웃돌아

한화 이글스 김서현. 한화 제공한화 이글스 김서현.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위험 수위에 도달한 마운드의 볼넷 남발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김서현(14개), 정우주(11개) 두 불펜의 중추는 물론 황준서(12개) 등 영건들이 타자들을 무상으로 베이스로 보내는 일이 잦다.
 
한화는 29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볼넷 10개와 몸 맞는 공 1개를 합쳐 사사구 11개를 내주고 1-6으로 패했다.
 
한화 투수진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볼넷을 허용한 것은 키움 히어로즈와 치른 3월 28일 정규리그 개막전(볼넷 11개·몸 맞는 공 1개)과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볼넷 16개·몸 맞는 공 2개)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삼성전에서는 한 경기 팀 최다 볼넷 허용 타이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평균 경기 시간. KBO 홈페이지 캡처프로야구 10개 구단 평균 경기 시간. KBO 홈페이지 캡처
30일 오전 현재 한화는 팀 볼넷 137개를 허용해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kt wiz(84개)보다 53개 많고, 리그 평균(108개)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구원진의 볼넷 남발이 심각하다. 리그 평균(57개)보다 30개 많은 87개를 기록 중이며, kt 불펜(42개)의 두 배를 넘는다. 9이닝당 볼넷 허용도 5.27개로 리그 최다다.
 
경기당 투구 수도 163.7개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 투수진은 가장 적게 던지는 NC 다이노스 투수진(149.6개)보다 경기마다 14개를 더 던진다. 이는 통상 1이닝 투구 수에 해당한다. 볼넷 남발의 영향은 경기 시간으로 나타난다. 한화의 정규이닝(9이닝)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12분으로 리그 평균보다 9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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