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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5' 득점권에 작아지는 카메론, 김원형 감독은 여전히 신뢰 "능력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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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즈 카메론. 두산 베어스다즈 카메론.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원형 감독이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김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카메론은) 이제 중심 타선으로 들어가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산 타선의 중심은 데뷔 2년 차 박준순이 잡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9(90타수 3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6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잠실 LG전에서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의 4-3 승리에 앞장섰다. 구단 최연소 끝내기 기록이자, 박준순의 데뷔 첫 끝내기였다.

김 감독은 박준순의 클러치 능력에 대해 "투수도 위기 상황에서 자기 볼을 던지는 투수가 있다"면서 "대체적으로 필승조 투수들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어도 학습이 되면 체득하는 경우가 많다"며 투수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이어 "준순이는 이와 별개로 2년 차인데, 본인도 부담이 있지만 갖고 있는 능력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매번 이런 상황에서 해결할 수는 없다. 그래도 어린 선수가 중요한 상황마다 자기 스윙을 하면서 결과를 내는 것 자체는 타고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박준순에 못지 않게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카메론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265(98타수 26안타), 5홈런, OPS 0.815로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외국인 선수가 갖춰야 할 클러치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주자가 있을 때 타율은 0.163, 득점권 타율은 0.045에 불과하다. 이에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던 카메론의 타순에는 변화가 생겼고, 이날은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카메론에 대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잘 적응하고 있다. 아직 더 지켜봐야 하지만, 능력 자체는 있다고 본다"며 "준순이처럼 타석에서 본인이 해결한다는 마음을 갖고 결과를 내는 선수가 있는 반면, 그런 상황을 힘들어 하는 선수도 있다. 카메론뿐만 아니라 베테랑도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는 양의지 빼고는 그 상황을 즐기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대신 그런 상황에서 교체하면 기분이 나빠 하는 걸 느낀다"며 "선수 입장에서도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데, 반대로 내 입장에서는 가만히 놔둘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카메론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는 검증된 선수를 데려오는 거다. 5월 정도에는 어느 정도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잘 할 수 있다. 카메론 칭찬 많이 해달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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