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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제주지사 경선 이긴 위성곤 "오영훈·문대림 공약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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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방송일시 : 2026년 4월 27일(목) 오후 5시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시사매거진 제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오영훈·문대림 핵심 공약 전격 수용…'기본사회 복지' '농민수당 100만 원' 약속
청년이 성장하는 제주…1조 원 펀드 조성 및 '월 10만 원' 청년 주택 공급
'제주농산물유통공사' 설립으로 가격 결정권 회복…물가안정기금 도입 추진
제2공항 갈등 '도민 결정'으로 종결…"집권 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 지원 견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자료사진
◇류도성>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소감 한 말씀 먼저 해 주실까요?  

◆위성곤> 이번 결선투표 과정에서 지원해 주고 응원해 주신 제주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결선투표의 결과는 제주를 바꿔야 된다. 그리고 제주의 통합이 필요하다. 좀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야 된다는 도민들의 열망과 당원들의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끝까지 함께해 주신 문대림 후보님과 오영훈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제 승리의 기쁨보다는 원팀이 돼서 민주당 도정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됐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류도성> 원팀을 선언하면서 나머지 두 후보님의 정책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씀하셨던데요. 먼저 오영훈 지사가 추진해 온 '기본사회 3대 복지 패키지' 중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세요?  

◆위성곤> 오영훈 후보의 기본사회 3대 복지패키지는 일자리, 주거, 소득 등 3대 기본사회 복지패키지 정책입니다. 내용을 말씀드리면 4대 보험 적용을 5060 세대까지 적용하겠다. 그래서 퇴직 후 연금 수령까지 소득공백기를 해소하는 정책이고요. 두 번째는 노동 연계형 청년 기본 주택입니다. 2040청년세대 소득의 상당 부분을 월세나 대출 이자로 지출하는 굴레에서 벗어나 노동 소득만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정책이고요. 
 
세 번째는 햇빛, 바람 기본연금으로 만드는 기본사회입니다. 제주의 공공자산인 바람과 햇빛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실현하겠다라는 게 공약의 핵심 내용인데요. 저도 비슷한 공약이 있습니다. 유사한 부분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에서 기본연금이나 그리고 소외되고 있는 청년, 5060 세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류도성> 그리고 문대림 후보의 공약이었던 '농어업인 기본소득 연 100만 원 정책'은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요?  

◆위성곤> 현재 농민 수당을 50만 원까지 경영체 기준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그것을 2배까지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정책과 연계해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저는 전적으로 이 방향에 동의를 하고 농업 기본 소득을 연 100만 원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마무리로 말씀드리면 오영훈, 문대림 후보가 제시한 민생 관련 좋은 정책들과 다른 정책들도 적극적으로 수용을 하고 그것을 통해서 함께 더 나은 제주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류도성> 그리고 청년 3대 패키지 공약이 있더라고요. 어떤 내용일까요?  

◆위성곤> 지역의 청년 문제를 들여다보면 2025년 통계 조사 결과, 2014년 대비 6.7%가 급감한 걸로 나타났고 2024년 한 해에만 2,400명의 청년이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청년 정책이 일자리와 주거 문제, 미래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의식 안에서 세 가지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먼저 청년 지원 플러스 코칭 시스템은 청년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주체로 규정하고 기존 수당 및 취업 지원을 넘어서서 진단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1대1 코칭을 통해서 밀착 지원하겠다는 말씀이고요. 그리고 청년창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인데요. 
 
청년이 제주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는 섬, 제주에 있는 청년들도 성장시키고 또 제주 밖에 있는 청년들도 올 수 있게끔 500개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천 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만들 수 있게 제주 미래 성장 펀드 1조 원 조성 계획인데요. 
 
그 중에 1천억 원을 청년들에게 투자하겠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제주형 기본 주택이 패키지정책 세 번째인데요. 읍면지역 중심으로 월 10만 원 수준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 그리고 폐교, 빈집을 활용해서 읍면마다 청년 창업 거점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읍면 지역 청년에게 청년 기본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류도성> 도민 경청 투어를 다시 시작하셨어요 현장에서 어떤 말씀을 듣고 계신가요?  

◆위성곤> 현장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너무 어렵다,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이어서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요. 그래서 소비가 너무 위축되어 있고 경기가 너무 침체되어 있구나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생각들을 하게 되고요. 
 
또 많은 분들이 사회복지시설이라든가 행정과 밀접하게 관련해서 하고 있는 일들이 매우 많습니다. 거기에서는 본인들의 이야기가 정책에 잘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준이 담당자가 올 때마다 매번 바뀌는 것을 해결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 담당자도 힘들고 또 시설운영자들도 힘든 상황이어서 이런 것들의 세부매뉴얼을 만들어서 공개하고 그 공개를 통해서 민원인도 어떤 범주로 일해야 될지와 주무관도 어느 범주까지 일해야 될지를 정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예측 가능한 행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 가격도 안 좋았고 당근, 양배추 모두 안 좋은 상황에 대한 호소 그리고 지금 유가가 많이 올랐잖아요.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월동 채소 3대 혁신 방안을 약속하셨더라고요.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까요?  

◆위성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제주가 월동무든 당근이든 감귤이든 우리가 지배적으로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가격 결정을 우리 농민이 못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국은 가격 결정을 농민들이 하게끔 하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그걸 하려면 유통체계 전반을 개혁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통체제개편을 위해서는 결국은 제주농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출하조절을 위해서 저온 저장고라든가 보관 창고라든가 세척시설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 대용량 공급이 가능하고 일시적으로 과잉 생산되어지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저장을 통해서 시기를 조절해서 출하하게 되면 제값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주가 가공 식품, 농산물 가공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에서 당근 주스를 하나 만들고 싶어도 실제로는 육지 공장에 보내야 하거든요. 기본적으로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류도성> 그리고 물가안정기금을 설치하고 24시간 물가상황실을 운영하겠다고 하셨더라고요. 어떤 계획일까요?  

◆위성곤> 제주의 물가가 높은 이유는 섬이라는 이유 때문이고요. 저는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약으로 '거리등가제'라는 공약을 냈는데요. 해상운송비용과 육상운송비용의 차액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로 만들어야 되겠다. 
 
우리 제주의 물가가 높은 이유는 제주도민이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 차별을 시정해야 되는 것이 헌법적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4시간 민생경제상황실을 구축해서 물가에 상시 대응하는 체제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물가안정기금을 조성해서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직접적으로 공공이 개입해서 그 물가를 잡는 데 도움을 주자는 생각을 갖고요. 세 번째로는 물류비 절감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유통 체계를 혁신하는 것이 주요 공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류도성> 제2공항 갈등 관련해서 도민 결정의 원칙을 강조해 오셨어요.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민 결정을 하게 만들 거냐입니다. 어떤 말씀을?  

◆위성곤> 제2공항과 관련되어서는 더 이상 미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민의 뜻대로 결론을 내려야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전문가가 검증하고 그리고 찬반 의견을 공정하게 듣고 주민이 결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를 하는 방식이나 공론조사 등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최종 의견을 묻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저는 무조건 수용하겠습니다. 찬성이 나오면 환경 훼손 최소화, 주민보상, 교통대책, 지역 상생 방안을 책임 있게 진행을 하겠고요. 
 
만약에 반대가 나온다면 국토부와 협의해서 현 공항의 확충이라든가 항공수요분산, 관광의 질적전환 그리고 입지로 선정되었던 지역에 대한 보상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치 보지 않고 도민께 묻고 도민의 뜻에 책임지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류도성> 공론화와 주민투표 말슴하셨는데, 결정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위성곤>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도민들께서는 주민투표 여론이 매우 높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약이 또한 있는 게 사실입니다. 대통령께서도 제주도민이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해서 정부와 협상을 해볼 생각입니다. 

◇류도성>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중앙정부와 협력하면서 제주 발전을 이끌 계획이신지 구상이 있으실까요?  

◆위성곤> 저는 집권 여당의 후보입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입니다. 국민의 힘 후보나 다른 후보들은 야당의 후보여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받기는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그분들과는 제가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그동안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참석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정 과제를 직접 설계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정책 아젠다인 에너지대전환사업에 기후에너지 TF팀장으로 활동을 했고 경제2분과에서 산업 부분에 전반적인 부분들에 대한 설계를 앞장서서 해 왔습니다. 지금 정부가 무엇을 하고자 하고 어디로 가고자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맥락을 잘 짚어서 그게 제주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할 것인지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3선을 하면서 저와 함께 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대통령 비서실장도 하시고 기획예산처 장관도 하시고 총리도 하시고 다 하시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도 관계가 깊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십분 발휘해서 우리가 좋은 논리를 만들고 좋은 계획을 가진다면 충분히 중앙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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