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국가데이터처 제공지난해 우리나라 농림어가는 127만 6천 가구, 인구는 257만 6천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고령인구 비중이 절반을 넘는 등 고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현재 농림어가는 전체 가구의 5.7%인 127만 6천 가구로 집계됐다. 농가와 해수면·내수면 어가, 임가로 각각 산출하면 124만 2천 가구, 4만 7천 가구, 3천 가구, 12만 2천 가구다.
농림어가 인구는 전체 인구의 5.0% 수준인 257만 6천 명이다. 인구를 농가, 해수면·내수면 어가, 임가로 각각 산출하면 250만 7천 명, 9만 5천 명, 7천 명, 24만 6천 명으로 파악됐다. 농림어가 인구는 남자가 50.3%, 여자가 49.7%로 집계됐다.
농림어가는 읍·면 지역에 67.7%, 동 지역에 32.4%가 거주해 여전히 농촌 지역 비중이 높지만, 동 지역 거주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가구 구조는 소규모화가 뚜렷했다. 2인 가구가 53.8%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는 27.2%로 증가했지만, 3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 수도 2.0명 수준으로 전체 가구 평균(2.3명)보다 적었다.
데이터처는 "농림어가의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로 53.8%에 해당하며 전주기 대비 1인 가구는 27.2% 증가하고, 3인, 4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령화 흐름도 심화하고 있다. 농림어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51.0%로 전체 인구(20.3%)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았다. 중위연령도 65.3세로 나타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의 경우 경영주 평균연령은 67.7세로 집계됐다. 남자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67.1세, 여자 경영주는 69.5세로 여성이 2.4세 높게 나타났다. 농가 경영주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78.8%)을 차지한 가운데 70대 이상이 44.1%로 가장 높으며, 60대 34.7%, 50대 15.7% 순이다.
지역별로는 농가와 임가 모두 경북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어가는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