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사업 기공식. 경남도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산 통도사가 보존을 넘어 품격 있는 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상남도는 24일 양산 통도사에서 '문화공간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의 출발점은 유네스코 권고다. 유네스코는 순례 공간인 사찰 내부로 방문객이 몰리는 구조를 지적하고 순례 공간과 휴게·관람 공간의 분리를 요구해 왔다.
지난 2022년 착공 준비에 들어간 이 사업은 2027년 완공이 목표다. 306억 원을 들여 전시실·도서관·세미나실을 갖춘 문화시설과 공양간·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 등 2개 동이 건립된다.
박완수 지사는 "통도사는 세계유산으로써 보존과 활용의 책임이 큰 소중한 자산"이라며 "문화공간 건립을 통해 방문객 편의는 물론,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산청, 양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세계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활용 방안을 찾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