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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최초 빅 매치 성사' 정현 vs 권순우, 광주 오픈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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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026 ATP 광주 오픈 챌린저' 단식 16강전에서 정현이 강력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23일 '2026 ATP 광주 오픈 챌린저' 단식 16강전에서 정현이 강력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한국 남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생애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국내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회 우승을 이룬 권순우(국군체육부대, 350위)와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김포시청, 644위)이다.

정현은 23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ATP 광주 오픈 챌린저'(CH 75) 단식 16강전에서 클레망 치데크(프랑스)를 꺾었다. 179위의 치데크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0(7-5 7-5)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정현은 6-5로 앞선 채 세트 12번째 게임 고비를 넘었다. 7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극복해내고 기선을 제압한 게 압권이었다.

권순우도 16강전에서 일리야 시마킨(러시아, 227위)을 2-0(7-6<1> 6-3)으로 눌렀다. 지난 1월 베트남 판티엣 대회(CH 50) 결승 이후 3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권순우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권순우는 이번 경기에서 1차례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예리한 서브를 앞세운 권순우는 언포스드 에러는 30개를 범한 상대를 제압했다.

정현과 권순우는 24일 8강전에서 격돌하는 대진이 성사됐다. 1996년생 정현, 1997년생 권순우는 주니어 시절을 같이 보냈지만 공식 대회에서 처음 맞붙는다.

16강전에 출전한 권순우. 대회 조직위 16강전에 출전한 권순우. 대회 조직위 

권순우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8강전에 대해 "벌써부터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빨리 내일이 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현 형과 경기는 이번이 의외로 처음"이라면서 "평가전은 해봤는데, 공식전에서는 아직 한번도 붙은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권순우는 "은 어려서부터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면서 "나는 주니어 시절 잘 하는 선수가 아니었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형뿐만 아니라 (홍)성찬이, (정)윤성이, (이)덕희 등 잘 하는 선수들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고도 돌아봤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 오픈에서 '무결점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4강 신화를 썼다. 권순우는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 오리온 감독을 넘어 ATP 투어 2회(2021년 아스타나 오픈, 2023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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