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자실 토트넘. 연합뉴스강등권으로 추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심리사를 채용한다. '멘털 재건'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23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트인에 남자 1군 전담 수석 심리사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이는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의 멘털리티를 바꿔야 한다"고 발언한 직후 나온 행보다.
토트넘은 채용 공고에서 "엘리트 선수들에게 근거 기반의 심리 지원을 제공할 탁월한 퍼포먼스 심리사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EPL 환경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믿음직하고 신중하며 고도로 효과적인 전문가"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팬들. 연합뉴스토트넘은 현재 강등권인 18위로 처져 있다.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가운데 잔류권과의 격차는 2점이다. 남은 리그 경기는 5경기뿐이다. 올해 들어 홈에서 단 한 번도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홈 승리는 지난해 12월 6일 브렌트퍼드전이다. 리그 마지막 승리는 12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이다.
데제르비 감독은 시즌 세 번째 사령탑으로 3월 말 부임했다. 그러나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수비수 미키 판더펜은 지난 12일 선덜랜드 원정 0-1 패배 후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이라며 "선수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