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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글로벌 행보…K-물관리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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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관계자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관계자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필리핀 정부 등 주요 인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재생에너지와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물 에너지 기술력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주관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며 정부기관은 물론 의회와 공공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만남을 이어가며 물·도시·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지 시각 21일 필리핀 에너지 기업인 퍼스트젠(FirstGen), 대통령실 산하 국책사업 담당 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각각 양수발전 및 스마트빌리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퍼스트젠과 마닐라 북부 지역 양수발전 사업 타당성을 공동 검토한다. 지난 2월부터 양 기관이 이어온 양수발전 분야 협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국내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과 투자 등 본격적인 사업 가능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배경으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할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 배터리'로 불리는 양수발전은 전력망 안정화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20개 다목적댐을 관리해온 경험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용수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앙갓댐(Angat Dam)의 수력발전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신뢰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지전환개발청과는 신규 도시 개발 지역에 스마트빌리지 도입방안을 검토한다. 공사가 부산에 조성한 스마트빌리지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 누수 감지 시스템 등을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로, 양측은 이 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필리핀 정부와 물·도시·에너지 분야 협력을 폭넓게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다진 고위급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의제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현지 맞춤형 인프라 협력 모델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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