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제공전북 진안군은 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벼 육묘상자처리제 공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1600ha를 대상으로 총 3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모든 벼 재배 농가에 육묘상자 처리제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육묘 단계에서 약제를 한 번만 처리해도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사전 방제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방제 비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진안군 설명이다.
공급되는 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형태다. 파종 시 살포하거나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최대 120일간 지속돼 추가 약제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고 벼물바구미와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발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농가는 오는 5월 31일까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약제별 사용 기준과 처리 시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노금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사전 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