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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호남대통합·20조 시민배당' 제시…진보정치 확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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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호남특별시·신생아 1억 펀드"…민형배 후보에 공개 토론 제안

진보당 이종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2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특별시와 호남의 생존과 미래 번영을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독자 제공진보당 이종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2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특별시와 호남의 생존과 미래 번영을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독자 제공
진보당 이종욱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호남 대통합과 시민배당,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5대 전략'을 제시하며 본선 경쟁 구도 형성에 나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선거 판을 흔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종욱 후보는 2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특별시와 호남의 생존과 미래 번영을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진보당은 작은 당이지만 포부는 크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호남 정치의 한쪽 날개로 성장해 건강한 경쟁과 협력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은 '호남 메가시티' 구상이다. 전남과 광주에 전북까지 포함하는 600만 규모의 호남특별시를 구축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민이 직접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20조 시민배당·투자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도입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RE100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 유치, 10조 규모 창업기금 조성, 미래인재 10만명 양성을 제시했다. 전남 석유화학·철강과 광주 자동차 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전환위원회 구성도 포함됐다.

저출생 대응책으로는 '신생아 1억 미래펀드'를 내놨다. 출생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해 18세 때 최소 1억원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확충을 통해 '호남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동시에 정치 구도 변화도 강조했다. "40년 가까이 한쪽 정치에 의존해 온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2등이 강해야 1등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민형배 후보를 향한 공개 토론 제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유권자 앞에서 정책과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사라진 본선을 되찾자"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민주당 중심의 지역 정치 구조 속에서 진보당이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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