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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사사구' 불펜 이어 선발마저 '⅓이닝 7실점' 와르르…한화 마운드 연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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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켈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윌켈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마운드 잔혹사에 울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날 불펜의 자멸에 이어 이번에는 믿었던 선발 투수마저 무너졌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5연패를 기록한 한화는 시즌 성적 6승 9패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전날 경기의 패배 방식은 굴욕적이었다. 한화는 5회까지 5-0으로 앞서다 불펜진의 극심한 제구 난조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적시타 하나 없이 밀어내기와 폭투만으로 6점을 뽑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 동안 7개의 사사구를 쏟아내는 최악의 피칭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불펜의 난조가 채 가시기도 전인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마운드가 조기에 붕괴됐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단 1회도 버티지 못한 채 강판된 것이다. 올해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과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코디 폰세의 뒤를 이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은 패배의 윈흉이 됐다.

에르난데스는 1회초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출발했으나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김지찬의 볼넷을 시작으로 최형우, 류지혁, 강민호, 전병우 등 삼성 타선에 소나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1/3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7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남기고 황준서와 교체됐다.

삼성은 에르난데스를 무너뜨리며 역대 7번째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6년 NC 다이노스 이후 약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에르난데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순식간에 9.98까지 치솟았다.

한화는 2회말 이원석과 페라자의 적시타, 6회말 허인서의 2점 홈런 등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5회초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고, 경기 후반 추가점까지 보태며 8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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