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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단체, 발달장애 아들 둔 故김창민 감독사건 수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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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장 등 직무유기 고발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수사 규명 촉구 오체투지'에서 참가자들이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수사 규명 촉구 오체투지'에서 참가자들이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부실 수사 의혹을 규탄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열었다.

부모연대는 "장애인 부모들에게 자신의 죽음보다 무서운 것은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자녀의 권리가 짓밟히는 것"이라며 "고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는 것은 곧 이 땅의 모든 발달장애 자녀들이 부모 없이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의 아버지 김상철씨는 이날 집회에서 "경찰의 축소와 은폐, 지연을 제 눈으로 목격했다"며 "제2, 제3의 억울한 죽음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체투지를 마친 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기 구리경찰서장과 담당 수사관, 현장 출동 경찰관 등에 대해 직무유기 등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 한 식당을 찾았다가 시비 끝에 폭행을 당했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

이후 경찰의 신청한 가해자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은 최근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전담 수사팀을 꾸렸고, 경기북부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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