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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상징 PK 파고든 與…울산까지 석권하면 국힘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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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김상욱·김경수, 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집중공략
'노무현의 꿈'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 선언
울산 단일화 등이 관건…민주-진보당 단일화 추진될 듯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부산·경남(PK) 지역을 파고들며 '부울경 지역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실현은 물론, 전통적인 보수진영의 텃밭을 공략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5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에 올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한다"며 "5극 3특 지방주도 성장, 해양수도 부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못 다 이룬 노무현의 꿈을 이재명 정부가 바톤을 이어받아 현실로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부산 중흥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완성할 찬스가 왔다"며 "가덕도 신공항법, 해수부 이전 등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닌 실천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입증하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루 전날인 14일엔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나란히 봉하마을을 찾았다.
 
특히 세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광역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주요 거점 도시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이번 지방선거로 뽑히는 광역단체장의 임기가 일치한다는 점을 부각, 정부의 지역 지원책을 적극 끌어내 이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이들은 부산시-경남도가 행정통합을 미뤘다가, 전날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주도로 다시 특별법을 발의한 데 대해서도 맹공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또다시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이번 선거에 행정통합은 이미 물 건너 갔다"며 "중앙정부가 약속한 한해 5조원, 4년 20조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을 날려버린 데 대한 책임 회피용, 면피성 뒷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지금 시급한 것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각 복원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입장도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은 권역별로 메가시티(특별광역연합)을 만들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남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행정통합을 하기로 하고 김해 지역으로 특별의회 위치까지 결정했는데, 윤석열 정부때 사실상 폐기된 전적이 있다"면서 "차제에 선거에서의 정책적 우위는 물론, 이후에도 중앙정부의 힘을 믿고 집행력을 보장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드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울산까지 석권할 경우 국민의힘을 '지역정당'으로 고립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울경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은 매우 높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지역을 석권했지만 4년 뒤 다시 내줬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대구시장 탈환까지 노리면서 영남 지역의 보수 지지세에 균열을 내겠다고 구상한다.

다만 울산 지역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탓에 범여권의 '단일화' 변수는 물론, 본선에서의 치열한 승부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단일화 논의는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14일 민주당 측에 단일화를 제안했고, 다음 날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이에 화답했다. 각각 울산 동구청장과 울산 지역 현역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다진 만큼 힘을 합쳐 본선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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