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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경험만으로는 안 된다…지금은 변화와 도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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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대전CBS <이슈 앤 톡> 표준FM 91.7, 홍성 99.3 (17:00~17:30)
■ 제작 : 손성경 PD
■ 진행 : 권오철 교수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지금은 변화의 시간…AI 대전환 놓치면 충남 뒤처진다"
"경험만으로는 부족…도전·혁신 리더십으로 새 판 짜야"
"나소열과 정책 연대…부족함 채우는 협치로 도정 운영"

박수현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박수현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 권오철: 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지사 선거 구도가 결선으로 압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수현, 양승조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고 현재 결선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경험과 안정이냐, 새로운 리더십과 연대냐. 이 당심의 선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결선에 함께 오른 박수현 예비후보의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수현: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 권오철: 지금 어제부터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당내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상황인 것 같은데, 현재 분위기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수현: 지난 1차 경선 때 이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결선 투표 최고의 결과에 도달하였습니다" 라고요. 사실 제가 행정통합에 주력하느라 출마 선언이 좀 늦었지 않습니까? 한 달여 남기고 출마 선언을 해서 걱정들을 하셨는데, 그러나 제가 예상한 대로 출마 선언 2주 안에 따라잡고 3주 안에 역전하겠다고, 어떻게 보면 좀 건방지게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대체로 그런 결과 수준에 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 양승조 후보님께서 말씀하시는 경험과 안정보다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때라고 판단하시는 민심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경험과 안정, 좋습니다. 그러나 경험만 강조하면 변화는 언제 할 것입니까? 경험 있는 사람만 일을 하면 새로운 도전은 누가 합니까? 우리 청년들에게 어떤 경험도 없지만 총과 대포를 손에 쥐여주고 가장 중요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맡기지 않습니까?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불안해서 어떻게 맡깁니까? 그러므로 경험과 안정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AI 대변혁의 시대라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충남이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과거 산업화 시대처럼 뒤처져서 '핫바지냐'라는 조롱을 받거나, 우리 스스로 자조 섞인 말을 하는 세월을 또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변화와 도전을 선택할 때이며, 바로 그 변화에 적합한 후보 박수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권오철: 알겠습니다. 후보님은 지금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고 계신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시죠.

◆ 박수현: 당연히 도정의 목표를 인류 문명사적인 수준의 큰 변화인 'AI 대전환'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 시도에 완전히 뒤처지게 되어 있어요. 이런 변화의 리더십이 정책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그래서 제가 '새로운 시선으로 담대한 설계'를 해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경험만 강조하다가 이 새로운 시대 조류인 AI 대응을 놓치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입니까? 이것이 첫 번째 새로운 리더십이고요.

두 번째는 결과적으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소열 후보가 강조했던 '자치분권 2.0'은 무엇이냐 하면, 도 안에서도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충청남도의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시군이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는 지원만 하면 됩니다. 통제하고 지시하는 리더십으로는 지방 소멸에 대응할 수 없어요. 충청남도 안에서도 각 시군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자치분권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가야 각 지역의 독특한 꽃들을 피우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두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권오철: 말씀하신김에, 나소열 후보와의 정책 연대가 이번 결선의 변수입니다. 이 의미와 실질적인 시너지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대하시는지 함께 설명해 주시죠.

◆ 박수현: 시너지는 도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고요. 다만 양승조 예비후보님은 나소열 전 후보가 본인 재직 시절 부지사를 지낸 아주 가까운 사이라 섭섭하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인연으로 할 문제가 아닙니다. 나소열 전 후보께서 박수현을 선택하신 이유는 박수현 개인을 선택한 게 아니에요.

제가 후보자 TV 토론에서 부족했음을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나소열 후보께서 질문하신 태안·보령·당진 등의 석탄 화력 폐지 대책에 대해 제가 원론적인 답변밖에 하지 못했음을 인정했고, 그래서 '나소열의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페이스북에 정책 연대 제안을 드린 것입니다. 나 후보께서도 그 부분에 적극 공감하신 거고요. 도지사 혼자 도정을 이끌고 갈 수도 없고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가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도정이어야 더 풍요롭고 튼튼해질 수 있다는 철학을 공유했기에 이번 정책 연대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 권오철: 알겠습니다. 사실 본선 전초전이라 그런지 상황이 좀 격해지면서 네거티브가 심해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실 예정입니까?

◆ 박수현: 글쎄요, 저는 '4무(無) 경선'을 선언했습니다. 줄 세우기, 조직 선거, 네거티브, 대형 캠프가 없는 선거를 약속했죠. 지금 캠프 없이 핸드폰 하나 가지고 이 큰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가능하다는 게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본부터 변화해야 합니다. 핸드폰 하나로 도지사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 이미 국민의 의식은 변해 있는데 정치인들만 변하지 않는 것이거든요. 네거티브를 하면 먹힐까 생각하시겠지만 절대 역효과입니다. 1차 경선에서 여실히 증명됐습니다.

언론에서는 박수현과 양승조가 혼탁한 네거티브를 한다고 하지만, 정확히 보십시오. 저는 네거티브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 페이스북을 다 살펴보셔도 상대에 대한 비난 없이 존중과 정책 이야기만 했습니다. 캠프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는 상대 캠프가 저를 공격했을 때 방어하고 설명한 것뿐입니다. 제가 상대 후보님에 대해 네거티브를 한 게 하나라도 있다면 찾아보십시오. 일방적인 공격에 대해 방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남은 하루도 네거티브 없는 경선 원칙을 지킬 것이며, 결과에 승복할 것입니다. 제가 패한다면 양승조 후보님의 총괄 선대본부장이 되어 앞장서서 도울 것이라고 이미 여러 차례 공언했습니다.

◇ 권오철: 안 그래도 내일 결과가 나온 뒤 원팀이 가능한지 여쭤보려 했는데, 미리 답을 주셨네요.

◆ 박수현: 아,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것이 민주당이고 민주주의자의 태도입니다. 저도, 양승조 후보님도, 지지자들도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 권오철: 알겠습니다. 만약 내일 승리하신다면 본선에서 김태흠 지사와 경쟁하게 될 텐데,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 박수현: 저는 역시 새로운 변화와 도전입니다. 이미 공개적으로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승조 전 지사님의 '복지 충남', 김태흠 현 지사님의 '힘센 충남'을 모두 수용하겠습니다. 장점은 승계 확장하고 단점은 보완 수정하면 될 일입니다. 단점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제가 본받아야 할 수정과 보완의 대상이므로 중요한 자산입니다.

김태흠 지사님께도 제안한 것이, 과거 이야기보다 미래 비전 토론을 더 많이 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제 페이스대로 TV 토론도 긍정적으로 끌고 갈 것이고, 미래와 AI에 대한 경쟁을 할 것입니다. 미래 비전을 제가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 저의 강점입니다.

◇ 권오철: 만약 도지사로 당선되신다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 박수현: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것인데요, 도청이나 시군청에 가보면 종합민원실이 행정 서류 발급 기능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저는 도지사 직속으로 가칭 '도정 소통실'을 만들고자 합니다. 단순 서류 발급을 넘어 도민들의 좋은 정책 제안을 받고, 생활 불편 신고를 직접 받으며 제도 개선을 건의받는 창구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열린 충남, 통하는 충남'을 실천하기 위해, 도민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 권오철: 네, 알겠습니다. 이제 끝으로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데, 당원과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수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국민주권 정부에 맞도록 '1인 1표 당원 중심 시대'라는 오랜 숙원을 이루었습니다.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 정당의 모습을 제대로 갖춘 것이고, 이번 경선이 그 최초의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박수현이 비록 부족하지만,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수석 대변인으로서 함께해 온 공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위대한 선택으로 변화하는 충남, 도전하는 충남,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 도지사 후보 박수현을 주목해 주십시오.

◇ 권오철: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후보님 감사합니다.

◆ 박수현: 네, 감사합니다.

◇ 권오철: 지금까지 박수현 예비후보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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