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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 수사 논란에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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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장관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전담팀"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SNS 캡처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SNS 캡처
경찰이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한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현장 대응의 적정성을 살피는 일반 감찰과 사건 수사 절차 전반을 들여다보는 수사 감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당시 현장 출동과 수사에 관여한 구리경찰서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사건의 전모를 규명하고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팀을 구성해 보완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은 폭행 당시 폐쇄회로(CC)TV에 가해자 일행이 최소 6명이 등장하는데도 단 1명만 피의자로 송치됐다가, 유가족의 항의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가 있은 후에야 비로소 1명이 더 특정되는 등 초동수사의 미진을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정치검찰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정치검찰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 장관은 "여기에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가해자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참담한 현실에 유가족들의 정신적 고통과 불안도 큰 상태"라면서 "법무부는 고인이 된 피해자와 유가족의 억울함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 한 식당을 찾았다가 소음 등으로 인한 시비로 다른 테이블 손님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기절하거나 바닥에 끌려가는 김 감독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에게 새 삶을 전했다.

당시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A씨를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한 차례 반려됐다. 이후 A씨 등 2명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최근 해당 사건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1985년생인 고인은 영화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 등을 연출했으며, 영화 '소방관(2024)',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마녀(2018)', '마약왕(2018)' 등의 작품에서 작화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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