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재국들이 마련한 '이란전쟁 45일 휴전안'에 대해 "충분치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취재진들에게 "중재국들이 그런 제안을 해왔고, 충분치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자"고 말했다.
앞서 미 언론들은 중재국들이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절충안을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은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8시(미 동부 표준시간)로 정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항복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란에는 다리도, 발전소도, 다른 어떤 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이란을 대표해 우리와 협상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전의 미치광이들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라며 "나는 이를 정권교체라 부를 것"이라고도 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사례를 또 언급하며 "나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이란의 석유로 많은 돈을 벌고 이란 국민들을 지금까지 그들이 받아온 것보다 훨씬 더 잘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물리적으로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