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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권자는 배제? "경기교육감 단일화 취지와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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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측, 진보 단일화 방식에 문제 제기
"보수성향도 유권자…ARS 혼용도 문제"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은혜-안민석-박효진-성기선. 각 후보 측 제공(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은혜-안민석-박효진-성기선. 각 후보 측 제공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추진 중인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방식이 논란이다. 단일화 추진 기구가 여론조사에서 보수 유권자를 배제하기로 하면서, 민주적이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민주당도 추진하는 방식"이라는 입장이지만, 정당 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구분되는 상황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는 반박이 나온다.

6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대변인 박임당)는 "혁신연대 선관위의 여론조사 방식은 단일화 취지와 정당성 자체를 흔드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한 것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보수성향 유권자 배제한 여론조사 △ARS+면접조사 여론조사 방식 등 2가지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앞서 혁신연대는 경기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선출 방식을 선거인단 55%, 여론조사 45% 비율로 정했다. 여론조사(4월 18일~20일)와 선거인단 투표(4월 19일~21일)를 거쳐 오는 22일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발표한다.

여론조사는 2개 업체가 각각 ARS(자동응답시스템)와 면접조사(상담원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조사 대상에서 보수 성향의 유권자는 배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책위는 혁신연대의 단일화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혁신연대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정작 보수성향 유권자는 배제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아니며 보수 성향 유권자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2가지 조사 방식을 병행하는 것은 단일후보 선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각히 훼손할 위험이 크다"며 "모든 방식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혁신연대는 "여론조사 방식이 공표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연대 관계자는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 방식이 협의되지 않아서 혁신연대 선관위로 사안이 넘어온 것"이라며 "(보수성향 유권자를 배제하는 방식은) 민주당 정당 선거도 이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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